2026년 7월 2일 목요일 00:48
솔라나 기반 월드, 팬텀 지갑서 온체인 예측시장 출시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체인링크 오라클로 결과 정산…암호화폐 가격·2026 FIFA 월드컵 이벤트 계약 거래 지원

솔라나(SOL) 기반 프로젝트 월드(World)가 암호화폐 지갑 팬텀(Phantom) 안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온체인 예측시장 서비스를 출시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월드는 팬텀 지갑의 iOS·안드로이드·데스크톱 앱과 world.xyz에서 이용 가능하며 주요 오라클 인프라는 체인링크(Chainlink)가 맡는다. 예측시장에서는 특정 사건의 결과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는 이벤트 계약을 사고팔 수 있다.
초기 거래 대상은 암호화폐 가격과 2026 FIFA 월드컵 관련 이벤트다. 이용자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가격 방향성이나 월드컵 경기·결과와 관련된 계약을 거래할 수 있다. 월드는 향후 스포츠, 지정학, 거시경제 관련 시장도 추가할 계획이다.
정산 자산으로는 팬텀의 CASH 스테이블코인이 활용된다. 수익이 난 포지션은 이용자 지갑 안에서 자동으로 상환되며 별도 외부 플랫폼으로 자금을 옮기지 않고 팬텀 지갑 내에서 거래와 정산을 처리할 수 있다.
이번 출시는 예측시장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나왔다. 폴리마켓과 칼시가 관련 시장을 선도하는 상황에서 월드는 솔라나의 빠른 거래 처리와 팬텀 지갑의 사용자 기반을 활용해 온체인 예측시장 접근성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월드의 팬텀 내장형 서비스가 예측시장을 별도 웹사이트가 아닌 지갑 기반 금융 기능으로 확장하는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스포츠·정치·거시경제 이벤트 계약은 지역별 규제 민감도가 높은 만큼 향후 서비스 확장 과정에서 규제 대응이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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