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서울

블록체인서울

뉴스

2026년 7월 4일 토요일 16:40

말레이 경찰, 포트클랑 자유무역지대 불법 암호화폐 채굴장 적발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외국인 남성 2명 체포·채굴 장비 압수…전력공급법 위반 혐의 조사

말레이 경찰, 포트클랑 자유무역지대 불법 암호화폐 채굴장 적발

말레이시아 경찰이 포트클랑 자유무역지대(PKFZ) 내 창고에서 운영되던 불법 암호화폐 채굴장을 적발하고 현장을 폐쇄했다.

뉴스트레이츠타임스(NST)에 따르면 남클랑 지역 경찰은 범죄수사부, 말레이시아 전력회사 테나가 나시오날(TNB) 기술진, PKFZ 보조경찰과 함께 단속을 진행했다.

단속은 현지시간 오전 9시 30분께 이뤄졌으며, 현장에서는 디지털 화폐 채굴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장비들이 압수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20세와 31세 남성 2명을 체포했다. 당국은 이들이 창고를 이용해 암호화폐 채굴장을 운영했는지, 운영 기간과 채굴 규모가 어느 정도였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말레이시아 형법 제427조와 전력공급법 제37조 1항에 따라 수사가 진행 중이다.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징역 5년 또는 10만 링깃 수준의 벌금, 또는 두 처벌이 함께 부과될 수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암호화폐 채굴 자체보다 전기 계량기 조작, 무단 전력 사용 등이 주요 단속 대상이 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국영 전력회사 TNB는 2020년부터 2025년 8월까지 불법 채굴 관련 전력 도용으로 46억 링깃, 약 11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단속은 말레이시아 당국이 산업단지와 창고형 시설을 중심으로 불법 채굴 및 전력 절도 단속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풀이된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암호화폐#말레이시아
목록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