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4일 토요일 17:01
솔라나 밈코인 ANSEM, 일주일 새 16만% 폭등…애널리스트 포트폴리오도 급증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24시간 상승률 98% 기록…더데이터너드 “안셈 포트폴리오 가치 1주일간 1억9300만달러 증가”

솔라나 생태계에서 새로운 밈코인 열풍이 나타나고 있다. 암호화폐 인플루언서 안셈(Ansem)의 이름을 딴 밈코인 ANSEM이 단기간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암호화폐 시장 관련 보도에 따르면 솔라나 기반 밈코인 ANSEM은 최근 7일 동안 166,590.76% 상승했으며 최근 24시간 기준으로도 98.1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ANSEM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안셈의 이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밈코인이다. 소셜미디어 영향력과 커뮤니티의 관심이 결합되면서 단기간에 거래량과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더데이터너드(The Data Nerd)에 따르면 안셈의 공개 추적 포트폴리오 가치는 최근 일주일 동안 1억9300만달러(환화 약 2952억 9000만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분 대부분은 ANSEM 토큰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ANSEM 가격 상승 과정에서는 대규모 토큰 보유량과 에어드롭 전략도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앞서 온체인 분석 결과에 따르면 ANSEM 토큰 배포자는 약 6300달러(환화 약 963만 9000 원)를 투입해 토큰을 출시한 뒤 7억9245만개의 ANSEM을 확보했다. 이후 이 가운데 6억5000만개를 안셈 측 주소로 이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안셈은 이후 상당한 규모의 ANSEM을 보유한 주요 보유자로 떠올랐다. 일부 온체인 분석에서는 안셈이 약 6억400만개의 ANSEM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했으며, 가격 상승 과정에서 해당 물량의 평가 가치가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ANSEM의 상승 배경에는 적극적인 에어드롭 전략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안셈은 솔라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수백만달러 규모의 ANSEM 토큰을 배포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버블맵스(Bubblemaps)는 약 670만달러 상당의 토큰이 700개 이상의 지갑에 전송된 것으로 분석했다.
안셈은 토큰 보유자 수를 확대하기 위해 추가적인 배포를 이어가겠다는 계획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에어드롭 전략은 ANSEM의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단기간 시장 참여자를 빠르게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극단적인 가격 상승률과 토큰 보유 집중도에 대한 경계도 나오고 있다.
밈코인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독립적인 네트워크 운영이나 명확한 기술적 활용성을 기반으로 하지 않고 소셜미디어 관심도와 커뮤니티 분위기, 유명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에 따라 가격이 크게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특히 ANSEM의 경우 특정 대형 지갑이 상당한 물량을 보유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향후 대규모 물량 이동이나 매도가 발생할 경우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ANSEM의 급등은 최근 솔라나 생태계에서 다시 나타나고 있는 밈코인 투기 수요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소셜미디어 영향력과 에어드롭, 커뮤니티 확장이 결합되면서 짧은 시간 안에 시가총액과 거래량이 급증하는 구조가 다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ANSEM의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보다 현재의 높은 가격 변동성과 토큰 보유 집중도가 향후 시장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단기간 수만%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한 자산은 초기 투자자에게 막대한 평가이익을 제공할 수 있지만, 반대로 시장 유동성이 감소하거나 대규모 차익 실현이 발생할 경우 급격한 가격 조정을 경험할 가능성도 크다.
ANSEM의 폭발적인 상승세가 솔라나 밈코인 시장의 새로운 상승 사이클로 이어질지 아니면 단기적인 투기 열풍에 그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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