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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6일 월요일 16:05

뉴욕증시 혼조 출발…"반도체 반등에 나스닥 0.7% 상승"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브로드컴·마이크론 등 기술주 강세…다우는 약세, 유럽증시는 하락

[사진=AI 생성이미지]
[사진=AI 생성이미지]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기술주 반등 속에 혼조세로 출발했다. 반도체주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나스닥은 강세를 나타냈지만, 다우지수는 하락했다.

6일 현지시간 오전 9시 43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7.89포인트(0.15%) 내린 52,822.1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84포인트(0.29%) 오른 7,505.08, 나스닥 종합지수는 180.36포인트(0.70%) 상승한 26,013.03을 나타냈다.

기술주 반등이 시장을 떠받쳤다. 올해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주는 지난주 조정을 받은 뒤 이날 다시 강세를 보였다.

브로드컴은 애플과 2031년까지 파트너십을 확대해 맞춤형 칩을 개발·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5.88% 올랐다. 메모리 반도체주도 동반 상승했다. 웨스턴디지털은 8.51%, 시게이트는 5.27%,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2.89% 올랐다.

마크 뉴턴 펀드스트랫 기술적 전략 헤드는 "업종 순환매가 확대되는 것은 매우 긍정적 신호"라며 "반도체가 안정을 찾는 동안에도 시장 전체 지수에는 큰 흠집을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모리슨 트레이드 네이션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최근 매그니피센트7이 상당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이번 실적 발표 기간이 중요하다"며 "시장은 약간의 좋은 소식만 나와도 이들 종목이 다시 랠리를 재개할 수 있을 만한 분위기"라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기술과 산업재가 강세를 보였고, 헬스케어와 기초소비재는 약세를 나타냈다.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업체 테라울프는 앤트로픽과 20년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7.16% 급등했다. ASML은 번스타인이 목표주가를 30% 이상 상향 조정하면서 3.32% 올랐다.

반면 스트래티지는 지난주 2억1천600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3천588개를 매각했다는 소식에 2.17% 하락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유로스톡스50지수는 0.51% 내렸고, 영국 FTSE100지수와 독일 DAX지수도 각각 0.24%, 0.23% 하락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29% 밀렸다.

국제유가는 강보합권에서 움직였다. 2026년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04% 오른 배럴당 68.72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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