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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9일 목요일 16:20

아베랩스, 디파이 연동 인프라 ‘스테이블 볼트’ 공개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디파이 수익 구조 자동화해 고정금리 형태로 제공

아베랩스, 디파이 연동 인프라 ‘스테이블 볼트’ 공개

아베랩스(Aave Labs)가 새로운 디파이 연동 인프라 ‘스테이블 볼트(Stable Vaults)’를 공개했다.

스테이블 볼트는 디파이 시장의 복잡한 변동금리 구조와 블록체인 인프라 관리 부담을 줄이고 이를 보다 예측 가능한 수익 구조로 제공하기 위해 설계된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 인프라다.

기존 디파이 시장에서는 자산을 예치해 수익을 얻으려면 시장 상황에 따라 계속 변화하는 금리를 확인하고, 지갑과 스마트 컨트랙트, 블록체인 네트워크 등을 직접 관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스테이블 볼트는 이러한 과정을 자동화해 일반 이용자는 물론 핀테크 기업과 결제 사업자도 디파이 기반 수익 모델을 서비스에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테이블 볼트의 핵심 목표 가운데 하나는 디파이와 기존 금융 서비스 사이의 기술적 장벽을 낮추는 것이다.

일반 핀테크 기업이나 결제 서비스 사업자는 자체적으로 복잡한 디파이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도 아베 생태계와 연결된 수익형 서비스를 자사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다.

이는 디파이 프로토콜이 개인 암호화폐 투자자를 위한 서비스를 넘어 기업용 금융 인프라 시장으로 확장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아베 공식 자료에 따르면 아베 프로토콜은 이용자가 디지털자산을 공급해 이자를 얻거나, 담보를 제공하고 자산을 빌릴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 비수탁형 유동성 프로토콜이다.

스테이블 볼트는 이러한 온체인 유동성과 수익 구조를 외부 서비스가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블 볼트에는 체인링크의 가격 피드와 크로스체인 상호운용 프로토콜인 CCIP가 활용된다.

가격 피드는 스마트 컨트랙트가 외부 시장의 자산 가격 정보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CCIP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 사이의 데이터와 자산 이동을 지원하는 인프라다.

멀티체인 환경에서 운영되는 디파이 서비스는 네트워크별 유동성과 자산 가격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테이블 볼트는 이러한 외부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과 서비스 사업자의 디파이 연동 편의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최근 디파이 시장에서는 단순히 높은 예치 수익률을 제공하는 경쟁에서 벗어나 기존 금융기업이 블록체인 유동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프라 경쟁이 확대되고 있다.

스테이블 볼트 역시 일반 이용자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뿐 아니라 핀테크와 결제 플랫폼이 디파이 수익 구조를 자체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향후 스테이블 볼트가 실제 핀테크와 결제 서비스에 얼마나 빠르게 적용될지, 그리고 변동성이 높은 디파이 금리를 어떤 방식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로 전환할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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