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9일 목요일 16:59
브라질 증권거래소 B3, BTC·ETH·SOL 선물 옵션 출시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비트코인은 헤알화·이더리움과 솔라나는 달러화로 거래

브라질 증권거래소 B3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솔라나(SOL)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 옵션 상품을 출시하며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 확대에 나섰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B3의 새로운 암호화폐 선물 옵션 상품은 지난 7월 6일부터 거래를 시작했다.
비트코인 선물 옵션은 브라질 헤알화(BRL)를 기준으로 거래되며, 이더리움과 솔라나 선물 옵션은 미국 달러(USD)를 기준으로 거래된다.
이번 상품 출시는 브라질의 전통 금융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의 연결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B3의 이번 조치는 비트코인에 집중됐던 제도권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이 이더리움과 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선물 옵션은 투자자에게 특정 가격에 선물 계약을 매수하거나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하는 파생상품이다.
기관과 전문투자자는 이를 통해 암호화폐 가격 상승과 하락에 대응하는 투자 전략을 구성하거나, 현물 및 선물 포지션의 가격 변동 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
특히 변동성이 높은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옵션을 활용한 헤지 전략과 변동성 거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브라질은 중남미 지역에서 암호화폐와 디지털자산 관련 금융상품 도입이 활발한 국가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B3가 BTC에 이어 ETH와 SOL 관련 파생상품까지 확대하면서 현물 ETF와 선물에 이어 옵션 시장에서도 암호화폐 투자 인프라가 다양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규제된 증권거래소에서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가 확대될 경우 기관투자자의 시장 접근성과 위험관리 수단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솔라나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B3의 주요 암호화폐 옵션 상품에 포함됐다는 점도 주목된다. 이는 글로벌 제도권 금융시장에서 SOL 기반 투자상품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될 수 있다.
B3의 암호화폐 파생상품 확대가 브라질 기관투자자의 시장 참여 증가로 이어질지, 향후 XRP 등 다른 주요 암호화폐까지 상품군이 확대될지 관심이 모인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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