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0일 금요일 07:19
"로빈후드 체인(Robinhood Chain),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추월"…출시 직후 거래량 4억 달러 돌파
이윤호 기자bklove3474@naver.com
24시간 거래량 4억3천만 달러 기록

로빈후드(Robinhood)가 최근 공개한 자체 레이어2 네트워크 로빈후드 체인(Robinhood Chain)이 출시 초기부터 강한 거래량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로빈후드 체인의 24시간 거래량은 약 4억3,319만 달러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의 약 2억9,623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로빈후드 체인이 공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나온 수치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로빈후드 체인은 미국 온라인 증권 플랫폼 로빈후드가 출시한 레이어2 블록체인으로, 토큰화된 미국 주식(RWA)과 디지털자산 거래를 하나의 생태계에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생태계 대표 밈코인으로 주목받는 CASHCAT이 단기간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유입이 크게 늘었고, 신규 프로젝트와 유동성이 빠르게 확대되는 모습이다.
한편 하이퍼리퀴드는 온체인 파생상품 거래 분야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로빈후드 체인 출범으로 신규 자금이 일부 이동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출시 초기 거래량은 이벤트성 유동성과 신규 자금 유입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는 만큼, 장기적인 경쟁력은 지속적인 사용자 증가와 생태계 확장 여부가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수치가 의미하는 것은 단순히 거래량 순위가 아니다.
전통 금융(TradFi)의 대표 플랫폼이었던 로빈후드가 Web3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그동안 온체인 거래는 하이퍼리퀴드, 솔라나, 베이스(Base) 등 네이티브 크립토 프로젝트들이 주도해 왔다.
그러나 수천만 명의 기존 사용자를 보유한 로빈후드가 자체 블록체인을 통해 암호화폐와 토큰화 자산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경우 시장 판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향후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것은 단기 거래량보다 토큰화 주식(RWA), 스테이블코인, 디파이(DeFi), 밈코인 생태계가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느냐다.
만약 로빈후드가 기존 금융 사용자들을 온체인으로 성공적으로 유입시킨다면, 이번 거래량 추월은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새로운 생태계 성장의 출발점이 될 수도 있다.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