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0일 금요일 06:31
“김병주 구속하라”…홈플러스 노조, MBK 본사서 연좌농성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광화문 D타워 로비서 책임 촉구…15일 민주노총 총파업 대회 예고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장 등 홈플러스 직원들이 10일 서울 광화문 D타워에 위치한 MBK파트너스 본사 건물 로비에서 구호를 외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진=민주노총 제공]](https://api.blockchainseoul.kr/uploads/1783664929592-382530812.webp)
홈플러스 노동조합이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책임을 요구하며 본사 건물에서 연좌농성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은 10일 서울 광화문 D타워 로비에서 농성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건물에는 MBK파트너스 본사가 입주해 있다.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장을 비롯한 홈플러스 직원 5명은 이날 오전 건물 로비에 앉아 “홈플러스 먹튀 주범 MBK 나와라”, “투기자본 MBK 퇴출”, “김병주 구속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노조는 홈플러스의 경영 위기와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에 대해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책임 있는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실적 부진과 자금난이 이어지면서 기업회생 절차와 점포 매각 가능성 등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임직원과 입점업체, 납품업체의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
노조는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인수한 이후 부동산 매각과 차입 부담이 커지면서 회사의 재무구조가 악화됐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따라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직접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농성은 MBK파트너스의 책임을 압박하기 위한 행동으로, 향후 홈플러스 구조조정과 고용 유지 문제를 둘러싼 노사 갈등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은 오는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총파업 대회를 열고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고용 보장과 MBK파트너스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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