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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4일 화요일 16:16

웨스턴유니온, 자체 스테이블코인 기반 비자카드 출시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솔라나 기반 USDPT로 전 세계 비자 가맹점 결제 지원…레인이 인프라 제공

웨스턴유니온, 자체 스테이블코인 기반 비자카드 출시

웨스턴유니온(Western Union)​이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결제 서비스에 본격 진출했다. 웨스턴유니온은 솔라나(Solana) 블록체인에서 발행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PT 기반의 비자(Visa) 카드를 출시하며 디지털 자산 결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에 공개된 비자 카드는 USDPT를 보유한 이용자가 전 세계 비자 가맹점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별도의 암호화폐 거래 절차 없이 일반 카드 결제처럼 디지털 자산을 사용할 수 있다.

카드 서비스 구축에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전문 기업 레인(Rain)​이 참여했다. 레인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내장형 지갑(Embedded Wallet), 카드 발급 및 결제 인프라를 제공하며 웨스턴유니온의 디지털 결제 생태계를 지원한다.

USDPT는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발행된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으로, 빠른 거래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활용해 글로벌 결제와 송금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웨스턴유니온은 세계 최대 송금 기업 가운데 하나로 오랫동안 국제 송금 시장을 이끌어 왔다. 이번 스테이블코인 카드 출시는 기존 해외 송금 서비스를 넘어 블록체인 기반 실생활 결제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글로벌 금융업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을 단순 송금 수단이 아닌 실제 결제 인프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비자와 마스터카드를 비롯한 글로벌 결제 기업들도 스테이블코인 결제 지원을 확대하며 디지털 자산의 실사용 사례를 늘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웨스턴유니온의 이번 행보가 전통 금융기업의 스테이블코인 사업 확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한다.

특히 기존 글로벌 송금 네트워크와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이 결합될 경우 국경 간 결제의 속도와 비용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스테이블코인 카드 시장이 향후 디지털 자산 산업의 핵심 분야 가운데 하나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규제 환경이 점차 명확해지고 글로벌 결제망과의 연계가 확대될수록 스테이블코인의 실생활 활용도 역시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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