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6일 수요일 09:00
“트위터가 거래소가 된다”…머스크, 6억명 타임라인에 코인 ‘매수·매도’ 버튼 심는다
이윤호 기자bklove3474@naver.com
Smart Cashtags 이어 암호화폐 거래 기능 확대 움직임…X Money까지 결합되면 ‘뉴스→시세→커뮤니티→결제→투자’가 하나의 앱으로

머스크가 원하는 건 ‘코인 거래소’가 아니다
X의 움직임을 코인 거래 기능 하나로 보면 오히려 핵심을 놓칠 수 있다.
지난 7월 미국에서 출시된 X Money는 이미 P2P 송금, 디지털 지갑, Visa 직불카드 등의 금융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제한적인 형태지만 머스크가 오래전부터 이야기했던 ‘Everything App’이 실제 제품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여기에 Smart Cashtags와 암호화폐 거래 기능까지 결합하면 구조는 상당히 강력해진다.
뉴스·트윗 확인 → 실시간 가격 확인 → 커뮤니티 반응 확인 → BUY/SELL → X Money 결제·송금
사용자가 다른 앱으로 이동할 이유를 줄이는 것이다.
BlockchainSeoul 인사이트
🔥 테슬라·SpaceX·X…머스크 생태계의 마지막 퍼즐은 ‘돈’일 수 있다
여기서 흥미로운 것은 머스크가 이미 거대한 플랫폼들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Tesla → 전기차·에너지·AI
SpaceX → 우주·위성통신
Starlink → 글로벌 인터넷
X → 정보·SNS
그리고 이제,
X Money → 결제·금융
Smart Cashtags → 투자정보
Crypto Trading → 디지털자산 거래
가 추가되고 있다.
게다가 Tesla는 11,509 BTC, SpaceX는 18,712 BTC를 보유한 것으로 최근 공개 자료에서 집계됐다. 두 회사를 합치면 3만 BTC 이상이다.
물론 이것이 Tesla·SpaceX와 X의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가 직접 연결된다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머스크의 사업 생태계에서 결제와 금융이 점점 중요한 축으로 들어오고 있다는 방향성은 분명해지고 있다.
결국 X가 노리는 것은 ‘거래소’보다 더 큰 시장일 수 있다.
X에서 뉴스를 보고, 가격을 확인하고, 주식을 사고, 코인을 거래하고, 돈을 보내고, 물건까지 결제한다면 X는 더 이상 트위터의 후속 서비스가 아니다.
SNS + 블룸버그 + 로빈후드 + 코인베이스 + 페이팔
을 하나의 플랫폼에 넣으려는 그림에 가까워진다.
그리고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는 신규 이용자의 진입 경로다.
6억명 규모의 플랫폼에서 게시물 바로 옆에 ‘BUY’ 버튼이 붙는 순간, 암호화폐를 접하는 방식 자체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코인을 검색해서 거래소로 가는 시대에서, 코인을 이야기하다 바로 사는 시대로.”
이것이 X의 암호화폐 거래 기능을 단순한 신규 기능 이상으로 봐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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