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8일 화요일 15:14
“머스크도 제치나”…앤트로픽, 스페이스X 넘어 ‘올해 최대 IPO’ 급부상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연매출 650억달러 전망에 4분기 상장 기대…폴리마켓서 스페이스X 맹추격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이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를 넘어 올해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예측시장 폴리마켓에서는 앤트로픽이 2026년 최대 IPO 기업이 될 가능성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는 스페이스X가 올해 IPO 시장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지만 앤트로픽의 가파른 매출 성장세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앤트로픽의 2026년 연환산 매출은 65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월 기준 연환산 매출 470억달러 수준에서 불과 몇 달 만에 큰 폭으로 늘어난 셈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앤트로픽이 올해 4분기 증시에 입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앤트로픽의 경쟁사인 오픈AI 역시 연내 증시 데뷔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지만 현재 폴리마켓의 ‘2026년 최대 IPO’ 관련 전망에서는 주요 후보로 부각되지 않고 있다.
현재 최대 IPO 타이틀은 스페이스X가 차지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지난 6월 11일 공모가를 주당 135달러로 확정하고 5억5560만주를 시장에 내놨다. 당시 기업가치는 약 1조7800억달러로 평가됐다.
이어 6월 12일 나스닥에 상장한 스페이스X는 주당 150달러 수준에서 거래를 시작한 뒤 첫날 160.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대비 상승률은 19.2%에 달했고 시가총액은 단숨에 약 2조1000억달러까지 불어났다.
상장 이후 주가는 몇 주 만에 225달러 안팎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보호예수 해제와 대규모 자본지출 계획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한때 104달러 수준까지 밀렸다.
최근에는 다시 146달러 안팎까지 회복하면서 시가총액도 약 1조9300억달러 수준으로 올라섰다.
앤트로픽의 기업가치 역시 빠르게 커지고 있다. 야후파이낸스의 비상장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앤트로픽의 현재 기업가치는 약 1조달러로 평가된다.
오픈AI의 기업가치 약 8940억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앤트로픽이 실제 상장에 나설 경우 투자자들의 관심은 공모 규모와 기업가치에 집중될 전망이다. 현재 평가대로라면 AI 기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증시 데뷔가 될 가능성도 있다.
스페이스X의 상장으로 이미 달아오른 미국 IPO 시장이 앤트로픽의 등장으로 다시 한번 기록 경쟁에 들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AI와 우주산업을 대표하는 두 기업이 같은 해 증시에 입성하면서 미국 성장주 시장의 투자자금이 어느 쪽으로 향할지도 관심사다.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