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서울

블록체인서울

뉴스

2026년 6월 2일 화요일 04:29

MS·구글, AI 코딩 시장 정조준…앤트로픽 독주에 정면 도전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개발자를 잡아야 AI도 잡는다"…클라우드·AI 주도권 경쟁 본격화

MS·구글, AI 코딩 시장 정조준…앤트로픽 독주에 정면 도전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이 기업용 AI 시장의 핵심 격전지로 떠오른 AI 코딩 서비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앤트로픽과 오픈AI, 커서(Cursor) 등이 주도해온 시장에 글로벌 빅테크가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경쟁 구도가 새롭게 재편될 전망이다.

미국 CNBC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코딩 기능을 대폭 강화한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공개했으며, MS 역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새로운 AI 코딩 모델 출시를 준비 중이다.

AI 코딩 시장은 생성형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수익화가 진행되는 분야로 평가된다. 기업 입장에서는 소프트웨어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어 높은 구독료에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모도 인텔리전스는 글로벌 AI 코딩 도구 시장 규모가 올해 93억달러에서 2031년 30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평균 성장률은 26%에 달한다.

특히 MS와 구글이 AI 코딩 시장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단순한 소프트웨어 판매 때문만은 아니다.

개발자가 특정 AI 코딩 도구를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해당 기업의 클라우드 환경과 개발 생태계를 이용하게 된다. 이는 고객을 자사 플랫폼에 묶어두는 이른바 '록인(Lock-in)' 효과로 이어진다.

AI 코딩 과정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개발 데이터 역시 차세대 AI 모델을 학습시키는 핵심 자산이 된다. AI 서비스 확대와 클라우드 성장, 데이터 확보가 동시에 가능한 셈이다.

현재 시장 선두는 앤트로픽이다. 앤트로픽은 '클로드 코드(Claude Code)'를 앞세워 기업용 AI 코딩 시장에서 강한 영향력을 확보했으며, 최근 기업가치가 약 9650억달러까지 상승하며 오픈AI를 넘어섰다.

다만 업계에서는 MS와 구글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MS는 세계 최대 개발자 플랫폼인 깃허브(GitHub)를 보유하고 있으며, 구글은 TPU 반도체와 구글 클라우드, 유튜브 등 강력한 AI 생태계를 갖추고 있어 후발주자임에도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AI 산업의 주도권 경쟁이 모델 성능 중심에서 개발자 생태계 확보 경쟁으로 이동하면서 AI 코딩 시장은 향후 빅테크 기업들의 핵심 승부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OpenAI#테크주#반도체#시장분석#리포트#미국증시#나스닥#자금흐름
목록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