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2일 수요일 02:39
반도체주 반등에 투자심리 회복…AI 투자 기대감에 국내 증시도 강세
박지원 기자bag956120@gmail.com
미국 반도체주 상승·알파벳 실적 발표 앞둔 기대감 확산…국내 반도체 업종도 동반 강세

미국 반도체 업종이 큰 폭으로 반등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기대와 미국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이 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5% 이상 상승했다.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 ADR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최근 조정을 받았던 반도체주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은 22일(현지시간) 예정된 알파벳의 2분기 실적 발표에 쏠리고 있다. 알파벳을 시작으로 테슬라와 인텔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AI 관련 설비 투자 기조가 유지될지 여부가 반도체 업종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전날 코스피는 3.56% 상승 마감했고, 반도체 업종 강세에 힘입어 장중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수에 나선 반면 개인은 순매도를 기록했다.
증권가는 미국 반도체주의 반등과 AI 투자 기대가 국내 반도체 업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향후 시장 방향은 이번 주 예정된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과 AI 투자 계획 발표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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