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7일 목요일 04:49
시티 프로토콜, 1100만달러 투자 유치…온체인 구조화 상품 확장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드래곤플라이·점프크립토·CMT디지털 등 참여 핵심 플랫폼 ‘벤조’ 기반 월렛 내 테마형 투자 볼트 출시 추진

온체인 구조화 상품 인프라 기업 시티 프로토콜(City Protocol)이 시드 및 프리A 투자 라운드를 통해 총 1100만달러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드래곤플라이 캐피털과 점프 크립토, CMT디지털, 스트래티파이드 캐피털, 아다버스, 미라나 등이 참여했다.
시티 프로토콜은 조달한 자금을 블록체인 기반 구조화 상품의 발행·운영 인프라 확대와 핵심 플랫폼 고도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시티 프로토콜은 투자 전략과 자산을 온체인 상품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토큰화 레이어와 볼트 레이어, 발행·운영 레이어를 결합한 통합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다.
자산운용사나 전략 제공자가 상품별 시스템을 따로 구축하지 않고 공통 인프라를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토큰화 레이어는 투자 전략이나 자산을 블록체인상에서 추적·유통할 수 있는 상품으로 전환한다. 볼트 레이어는 이용자의 예치와 출금, 회계 처리, 상환, 전략 실행 한도 등을 스마트계약으로 관리한다.
발행·운영 레이어는 상품 발행 기록과 순자산가치(NAV) 산정, 운용 규칙, 리밸런싱, 보고, 청약 및 상환 등 상품 수명주기 전반을 지원한다. 주요 작업에는 역할별 권한 분리와 다중서명 승인 등의 보안 장치도 적용할 수 있다.
시티 프로토콜의 핵심 플랫폼 벤조(Venzo)는 양적 헤지와 거래소 간 차익거래, 사모대출, 온체인 수익 전략 등을 볼트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기관이나 전문 투자자를 중심으로 활용되던 전략을 온체인 상품으로 구성해 접근성을 높이는 구조다.
시티 프로토콜은 앞으로 벤조에 규칙 기반 테마형 포트폴리오 볼트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용자가 자산을 중앙화 플랫폼으로 이전하지 않고 자신의 월렛에서 포트폴리오를 직접 운용하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구조화 상품은 운용 전략과 스마트계약, 기초자산에 따라 손실 위험이 달라질 수 있어 수익 구조와 상환 조건, 운영 주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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