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7일 목요일 04:15
로빈후드체인 RWA 거래량 8510만달러 ‘신기록’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주식 토큰 하루 거래액 6660만달러…밈코인 결합 거래 비중은 12%로 축소 투기성 페어 중심에서 단독 자산 거래로 이동…실제 투자 수요 확대 주목

로빈후드가 구축한 로빈후드체인(Robinhood Chain)의 토큰화 실물자산(RWA) 거래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이 온체인 데이터 분석가 애덤(Adam)의 듄애널리틱스 대시보드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로빈후드체인의 25일 RWA 거래량은 851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7월 메인넷 출시 이후 가장 큰 일일 거래 규모다.
자산별로는 일반 주식 토큰 거래량이 약 6660만달러로 전체의 78%를 차지했다. 밈코인과 주식 토큰을 결합한 페어 거래는 약 1040만달러, 상장지수펀드(ETF)와 국채는 480만달러, 원자재 관련 자산은 33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구성도 메인넷 출시 초기와 달라졌다. 7월 말에는 밈코인·주식 토큰 페어가 RWA 거래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지만 8월 들어 해당 거래 비중은 약 12%까지 낮아졌다. 반면 일반 주식 토큰의 비중은 78%로 확대됐다.
이는 이용자 관심이 밈코인과 결합된 투기성 거래에서 주식 가격에 직접 연동된 토큰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단순한 신규 체인 출시 효과를 넘어 토큰화 주식을 하나의 온체인 투자 상품으로 이용하는 거래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로빈후드체인은 전통 금융상품과 암호화폐, RWA를 연결하기 위해 구축된 이더리움 호환 레이어2 네트워크다.
로빈후드는 현재 엔비디아, 애플, 구글 등 주식과 ETF에 연동된 190개 이상의 주식 토큰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해당 상품은 미국 투자자에게 제공되지 않으며 지역별 이용 제한이 적용된다.
투자자가 법적 구조를 확인해야 한다는 점도 남아 있다. 로빈후드 공식 문서에 따르면 주식 토큰은 기초 주식 자체가 아니라 해당 주식의 경제적 가치에 연동된 토큰화 채무증권으로 보유자에게 기초자산에 대한 직접적인 법적·수익적 소유권을 부여하지 않는다.
거래량 증가와 함께 유동성의 지속 가능성, 발행사의 상환 의무와 투자자 권리 구조가 향후 시장 확대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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