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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5일 금요일 06:45

온도파이낸스, 창업자 별세 후 매각 추진설…회사 측 “사실 아니다”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코인데스크, 익명 관계자 인용해 경영권 분쟁 속 매각 시도 보도 유족·경영진 법적 다툼 지속…매각 주체와 협상 여부는 확인되지 않아

온도파이낸스, 창업자 별세 후 매각 추진설…회사 측 “사실 아니다”

실물연계자산(RWA) 토큰화 플랫폼 온도파이낸스를 둘러싸고 매각설이 제기됐다. 다만 회사가 관련 내용을 공식 부인하면서 실제 매각 협상이 존재했는지를 두고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코인데스크는 복수의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온도파이낸스가 창업자 네이선 올먼 사망 이후 어느 시점에 회사 매각을 추진했다고 보도했다. 올먼은 지난 5월 25일 갑작스럽게 별세했다.

보도에 따르면 매각 계획은 온도파이낸스의 경영권을 둘러싼 법적 분쟁이 발생하면서 보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누가 매각을 주도했는지와 잠재적 인수 후보, 협상 가격 및 자문사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온도파이낸스 측은 매각 추진설을 부인했다. 회사는 관련 보도에 대해 “매각을 추진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까지 매각 절차가 실제로 진행됐다는 사실을 입증할 계약이나 공식 자료도 공개되지 않았다.

온도파이낸스는 올먼의 별세 이후 오랫동안 회사의 전략과 상품, 운영을 담당했던 이안 드 보드를 새로운 경영 책임자로 선임했다. 회사는 당시 드 보드가 2년 이상 주요 사업 운영을 이끌어 왔다고 설명했다.

경영권 논란은 올먼의 유족이 지난 8월 미국 델라웨어 형평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면서 본격화됐다. 유족 측은 소장에서 드 보드가 창업자의 사망 이후 회사에 대한 지배력을 확보하고 금전적 이익을 얻으려 했다고 주장했다.

유족 측은 올먼이 생전 온도파이낸스의 최고경영자이자 단독 이사, 지배주주였으며 유산 관리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에 경영권과 관련된 주요 결정이 이뤄졌다는 입장이다.

법원에는 경영권의 법적 귀속을 판단하고 분쟁이 해결될 때까지 중대한 기업 활동을 제한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는 유족이 소송을 통해 제기한 주장으로, 드 보드의 불법 행위나 매각 개입 여부에 관한 법원의 확정 판단이 나온 것은 아니다. 매각설과 경영권 소송 사이의 직접적인 연관성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온도파이낸스는 미국 국채와 머니마켓 상품 등 전통 금융자산을 블록체인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RWA 프로젝트다.

OUSG와 USDY를 비롯한 토큰화 상품을 운영하며 기관 중심의 온체인 금융시장 확대를 추진해 왔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인수·합병 가능성을 넘어 회사의 의사결정 구조와 경영 연속성에 대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법적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기관 투자자와 사업 파트너의 신뢰, 신규 상품 출시 및 규제기관과의 협의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시장에서 거래되는 ONDO 토큰은 온도파이낸스 법인의 주식과 동일하지 않다. 따라서 회사의 경영권이나 지분 매각 여부가 토큰 보유자에게 직접적인 소유권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향후 핵심은 유산 상속 절차와 경영권 분쟁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다. 매각설의 진위를 확인하려면 잠재적 인수자와 협상 자료 등 추가적인 근거도 필요하다.

현재로서는 익명 관계자를 인용한 매각 추진 보도와 이를 전면 부인한 회사의 입장이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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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파이낸스#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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