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5일 금요일 00:32
Bitget CEO, IP 단서 인용하며 3억 5,200만 달러 해킹 배후로 북한 의심
코인텔레그래프

Bitget CEO 그레이시 첸은 목요일, IP 주소와 북한 그룹이 사용한 VPN 서비스를 연결한 예비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북한 해커들이 거래소의 3억 5,160만 달러 규모 보안 침해 사건의 배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첸은 X에서 사건 이후 진행된 라이브 Q&A에서 보안 조사관들이 과거 북한의 공격과 유사한 점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거래소가 이번 침해를 내부자 소행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첸은 “일부 IP 주소가 특정 북한(DPRK) 그룹의 VPN 선택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북한 해커들은 2025년 약 20억 2,000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절도 와 연관됐으며, 여기에는 약 15억 달러 규모의 바이비트 거래소 해킹이 포함된다. 이 사건은 FBI가 북한의 소행으로 지목했다.

해킹 발생 후 몇 시간 뒤 X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Bitget CEO 그레이시 첸. 출처: Bitget
그는 “패턴이 북한 팀이 이전에 했던 방식과 매우 흡사해 보인다”고 말했다.
첸은 또한 해커들이 사용자 출금 요청을 위조한 것이 아니라 Bitget 시스템을 침해해 자금을 직접 이체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은 사용자 출금 요청을 위조하지 않았고, 콜드 월렛이나 핫·웜 월렛의 개인 키를 확보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첸은 조사관들이 어떤 시스템이 침해됐는지와 공격자들이 어떻게 접근 권한을 얻었는지를 아직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 Bitget, 3억 5,200만 달러 보안 침해 확인하고 출금 중단
이번 발언은 Bitget이 목요일 핫 월렛과 웜 월렛 인프라 일부에 영향을 미친 무단 이체를 보고한 뒤 나왔다. 기사 작성 시점에도 출금은 중단된 상태다.
첸은 Q&A에서 도난당한 자금 일부를 회수했다고도 밝혔지만,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거래소가 회수를 위해 블록체인 재단 및 다른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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