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5일 목요일 22:16
[16일 코스닥 전망] 760선까지 추락…반도체·2차전지·바이오주 반등할까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코스닥 7.65% 급락·서킷브레이커 발동…美 나스닥 반등에도 반도체 약세, 외국인 수급 주목
![[16일 코스닥 전망] 760선까지 추락…반도체·2차전지·바이오주 반등할까](https://api.blockchainseoul.kr/uploads/1792102473050-294353794.webp)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06포인트(7.65%) 내린 760.82에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연속 하락한 코스닥은 장중 745.43까지 떨어지며 낙폭을 확대했다. 지수가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20분간 거래가 중단됐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177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667억원, 163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가 이어진 것과 달리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섰으나 지수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반도체 장비와 2차전지 관련주의 낙폭이 컸다. 주성엔지니어링은 14.97% 급락했으며 원익IPS는 15.47%, 하나마이크론은 13.20%, HPSP는 12.87%, 심텍은 11.91%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도 9.10% 떨어지며 2차전지 업종 전반에 매도 압력이 이어졌다.
바이오와 로봇 관련주도 약세를 보였다. 알테오젠은 4.90% 내렸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는 9.44% 하락했다. 미국의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성장주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업종별 주가 차별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반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8% 오른 5만2177.69, S&P500지수는 0.33% 상승한 7744.06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0.08% 오른 2만6713.03을 기록했다. 다만 주요 지수의 상승에도 기술주보다 헬스케어와 소비 관련 업종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미국 반도체 업종의 약세도 부담이다. 엔비디아는 1.8% 하락했으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9% 내려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AI 서버 업체 델테크놀로지스와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도 각각 6.9%, 7.1% 떨어졌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자금 조달 부담과 수익성 우려가 관련 기업들의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반면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는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9% 증가한 7631억대만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다. AI 반도체 수요가 실적으로 확인됐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미국 물가지표 상승에 따른 금리 부담과 AI 투자 수익성 논란은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16일 코스닥은 미국 증시 반등과 외국인 순매수 흐름이 투자심리 회복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반도체 장비주와 2차전지주의 낙폭이 축소되고 바이오·로봇 업종에 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800선 회복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미국 반도체주의 약세가 지속되고 국내 기관·개인의 매도 압력이 이어질 경우 750선 부근의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
투자 체크포인트 | 주성엔지니어링·에코프로비엠·알테오젠, 지금 확인할 것은?
주성엔지니어링 등 반도체 장비주는 글로벌 반도체 설비투자와 주요 고객사의 발주 흐름이 실적 회복으로 연결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양극재 출하량과 수익성 개선 여부, 주요 배터리 고객사의 수요 변화가 핵심 변수다.
알테오젠은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수익 인식과 개발·상업화 진행 상황을 살펴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외국인 순매수 지속 여부와 급락 이후 거래대금 변화, 미국 금리 전망이 코스닥 투자심리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