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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5일 목요일 06:08

[속보] “AI 거품, 이제 채권시장까지 번졌다”…美 빅테크 부도보험료 사상 최고

이윤호 기자bklove3474@naver.com

오라클 CDS 288bp·코어위브 1,000bp 돌파…천문학적 AI 투자에 고금리 충격, 월가 신용위험 경고등

[속보] “AI 거품, 이제 채권시장까지 번졌다”…美 빅테크 부도보험료 사상 최고

■ 오라클 288bp·코어위브 1,000bp…부도보험료 급등

CDS는 기업이 채무를 상환하지 못할 위험에 대비하는 신용파생상품이다.

CDS 스프레드가 높아진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시장이 해당 기업의 신용위험을 더 크게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로이터에 따르면 오라클의 CDS 스프레드는 288bp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어위브는 1,000bp를 넘어섰으며, 소프트뱅크 역시 424bp까지 상승했다.

특히 코어위브의 2032년 만기 회사채는 액면가의 약 77% 수준에서 거래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했다.

다만 CDS 가격은 시장 유동성과 거래 수급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스프레드만으로 실제 부도 확률을 단정할 수는 없다.

■ AI에 수십조 쏟아부었는데…이자 부담이 발목 잡나

핵심 문제는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막대한 자금이다.

AI 기업들은 데이터센터, 엔비디아 GPU, 전력 인프라 등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투자가 실제 현금흐름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여기에 미국 물가 상승으로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커지면서 차입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의 이자 부담과 차환 위험이 부각됐다.

시장은 이제 AI 산업이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는지뿐 아니라, 기업들이 빌린 돈을 안정적으로 갚을 수 있는지에도 주목하고 있다.

■ 나스닥 다음은 신용시장…금융위기 전조일까

이번 신용위험 확대는 최근 미국 AI 관련 주식의 급락과 맞물려 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기업과 차입 규모가 큰 기술주에 매도 압력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현재 확인된 것은 일부 AI 관련 기업의 신용위험 상승이다.

미국 회사채 시장 전체의 유동성 위기나 금융시스템 전반의 위기가 발생했다고 볼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역시 5.5%를 돌파한 것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따라서 2008년 금융위기와 같은 시스템 위기를 단정하기보다는 기업별 신용위험이 다른 산업으로 확산하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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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chainSeoul INSIGHT]

AI 투자 열풍의 다음 시험대는 기술력이 아니라 자금조달 능력이 될 수 있다.

그동안 시장은 AI 기업의 매출 성장과 데이터센터 확장 속도에 주목했다.

그러나 이제는 막대한 설비투자를 감당할 현금흐름과 차입금 상환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앞으로 세 가지 지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1. 오라클·코어위브 등 AI 인프라 기업의 CDS 스프레드
2. 미국 회사채 신용스프레드와 국채금리
3. AI 기업의 영업현금흐름, 부채 및 차환 비용

주식시장이 AI의 미래를 가격에 반영했다면, 채권시장은 그 미래가 현실이 될 때까지 기업이 버틸 수 있는지를 묻고 있다.

현재는 신용위험 확대 국면이지 금융시스템 위기가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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