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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5일 목요일 06:48

크라켄 모회사 페이워드, 살도뱅크 인수 계약…유럽 은행 서비스 확대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핀란드 지주사 살도파이낸스 인수 통해 리투아니아 은행 확보 추진 예금·대출·카드 발급 역량 강화…규제 승인 거쳐 2027년 완료 예상

크라켄 모회사 페이워드, 살도뱅크 인수 계약…유럽 은행 서비스 확대

크라켄(Kraken)의 모회사 페이워드(Payward)가 유럽 은행 인수를 통해 금융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암호화폐 거래 인프라에 예금과 대출, 카드 발급 등 은행 기능을 연결하려는 행보다. 페이워드는 14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살도뱅크(Saldo Bank)의 지주사인 핀란드 살도파이낸스(Saldo Finance Oy)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거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규제 승인과 통상적인 거래 종결 조건을 충족한 뒤 2027년 인수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했다.

살도뱅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인가를 받고 리투아니아 중앙은행의 감독을 받는 전문은행이다. 리투아니아·핀란드·스웨덴·독일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하고 있으며 네덜란드에서도 영업할 수 있는 역내 인가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페이워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유럽 고객에게 이자 지급 예금과 대출 상품을 제공하고, 카드 발급·중소기업 대출 등 은행 인프라 서비스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이러한 서비스 확장은 관련 규제 승인을 전제로 한다.

아르준 세티 페이워드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FT 인터뷰에서 고객들이 기존 은행과 유사한 상품과 서비스를 요구해 왔다고 설명했다.

현금과 암호화폐, 토큰화 주식, 신용 서비스를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고, 자산을 매각하지 않고도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거래는 인수 계약 체결 단계로 은행 소유권 이전이 완료된 것은 아니다. 향후 규제 승인과 통합 작업이 마무리되면 크라켄을 포함한 페이워드의 디지털자산 서비스와 유럽 은행 업무를 연결하는 기반이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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