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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4일 월요일 23:01

코인베이스, 케멧과 협력…기관 거래 인프라 확대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단일 인터페이스로 현물·선물·옵션 통합 거래 지원

코인베이스, 케멧과 협력…기관 거래 인프라 확대

코인베이스가 기관 투자자 대상 거래 채널 강화를 위해 인프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다양한 상품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며 기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파생상품 OEMS(주문 및 실행 관리 시스템) 및 PMS(포트폴리오 관리 시스템) 제공업체 케멧과 전략적 협력을 지난 4일(현지시간) 맺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코인베이스 거래소와 데리비트가 케멧 플랫폼에 통합된다.

이에 따라 기관 고객들은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코인베이스 거래 플랫폼에 접속해 현물, 선물, 옵션 거래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거래 효율성과 접근성을 크게 개선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특히 다양한 거래 상품을 분산된 플랫폼이 아닌 하나의 환경에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관 투자자들의 운용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통 금융에서 사용되는 통합 트레이딩 시스템과 유사한 구조다.

이번 파트너십에는 투자도 포함됐다. 코인베이스의 벤처 투자 부문인 코인베이스 벤처스는 케멧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이번 협력을 두고 기관 투자 시장 확대를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 단계로 보고 있다. 특히 파생상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거래 시스템 통합은 기관 자금 유입을 촉진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기관 투자자는 거래 속도와 시스템 안정성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며 “통합 플랫폼 구축은 코인베이스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적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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