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4일 목요일 01:05
美상원,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인준안 가결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54대45 통과…파월 후임 체제 공식화

미국 상원이 13일(현지시간) 케빈 워시(Kevin Warsh)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인준안을 가결했다.
상원 표결 결과는 찬성 54표, 반대 45표였다. 시장에서는 미국 통화정책 방향성과 연준 리더십 교체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상원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워시의 연준 이사 임명안도 승인한 바 있다. 해당 이사직 임기는 14년이다.
워시는 백악관 서명 절차를 마치는 대로 공식 취임하게 되며, 오는 15일 임기가 만료되는 제롬 파월 현 의장의 후임으로 연준을 이끌 예정이다. 다만 파월은 연준 이사직 자체는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준 투표가 최근 연준 의장 인준 가운데 가장 정치적 갈등이 심했던 사례 중 하나라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민주당에서는 존 페터먼 펜실베이니아주 상원의원만 유일하게 공화당 다수파와 함께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워시 체제 출범 이후 금리 정책과 유동성 관리 기조 변화 가능성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케빈 워시는 과거 연준 이사 재직 당시 시장 친화적이면서도 인플레이션 대응에는 비교적 강경한 입장을 보여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은 금리 인하 시점과 미국 국채금리 흐름, 달러 유동성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차기 연준 정책 방향이 비트코인과 기술주, 위험자산 시장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향후 워시의 첫 공식 발언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 방향이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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