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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16일 토요일 23:43

켈프다오 신뢰 회복 조짐…rsETH 거래소 순유출 전환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해킹 직후 대규모 매도 움직임 진정...프로토콜 정상화 이후 투자 심리 개선

켈프다오 신뢰 회복 조짐…rsETH 거래소 순유출 전환

켈프다오를 둘러싼 투자 심리가 점차 안정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에 따르면 켈프다오 해킹 사건이 발생한 당일 거래소로 유입된 rsETH는 약 563개 순유입을 기록하며 강한 매도 압력을 나타냈다.

하지만 약 한 달이 지난 15일(현지시간) 기준으로는 거래소에서 435 rsETH가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이를 투자자들이 다시 자산을 거래소 밖으로 이동시키며 장기 보유 또는 디파이 활용을 재개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샌티멘트는 켈프다오가 rsETH 출금과 브릿징 기능, 프로토콜 운영을 완전히 재개한 점이 투자 심리 회복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rsETH는 이더리움 리스테이킹(Restaking) 기반 자산으로 디파이 시장 내에서 다양한 온체인 금융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리스테이킹 시장 성장과 함께 관련 자산 규모도 빠르게 확대되는 분위기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번 사건이 여전히 크로스체인 및 리스테이킹 구조의 보안 리스크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 켈프다오 사건 이후 일부 프로젝트들은 브릿지 및 크로스체인 인프라를 재점검하거나 대체 기술 검토에 나서고 있다.

그럼에도 업계에서는 프로토콜 정상화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출금 재개와 운영 복구 이후 투자자 자금 이탈세가 완화되면서 시스템 안정성에 대한 우려도 일부 진정되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향후 rsETH 흐름이 디파이 투자 심리 회복 여부를 가늠하는 지표가 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디파이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신뢰 회복 속도”라며 “해킹 이후에도 자금이 다시 돌아오기 시작했다는 점은 시장 참여자들이 프로토콜 생존 가능성을 여전히 높게 보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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