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서울

블록체인서울

뉴스

2026년 5월 28일 목요일 03:32

美 유나이티드텍사스은행, 연방 인가 전환 승인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암호화폐 결제·커스터디 확대 나선다...Fed 결제망 직접 접근 권한 확보

美 유나이티드텍사스은행, 연방 인가 전환 승인

미국 유나이티드텍사스은행(United Texas Bank·UTB)이 연방 인가 은행 전환 승인을 받으며 디지털자산 금융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UTB는 미국 통화감독청(OCC)의 승인을 받아 기존 주(州) 은행에서 연방 인가 은행으로 공식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UTB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결제망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시장에서는 이를 통해 UTB가 암호화폐 기업과 미국 전통 금융 시스템을 연결하는 핵심 금융기관 역할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 측은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기업들을 대상으로 월 약 100억달러 규모의 달러 결제를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확대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 및 디지털자산 기반 글로벌 결제 수요를 반영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특히 UTB는 향후 AI 기반 실시간 결제 네트워크 ‘UTB Atomic’과 자금세탁방지(AML)·은행비밀법(BSA) 모니터링 플랫폼 ‘UTB Prism Sentinel’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단순 암호화폐 친화 전략을 넘어 차세대 디지털 금융 인프라 경쟁의 일환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기존 은행들이 블록체인 기반 결제·커스터디·실시간 정산 시스템 구축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UTB는 향후 미국 디지털자산 규제 체계 변화에도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은행 측은 스테이블코인 및 디지털자산 규제 법안으로 거론되는 CLARITY Act와 GENIUS Act 환경에 맞춰 커스터디 및 신탁 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미국 금융권 분위기가 과거와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과거에는 암호화폐 기업들이 은행 서비스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일부 금융기관들이 오히려 디지털자산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시장 확대와 기관 투자자 진입이 이어지면서 은행권 내에서도 실시간 결제·온체인 자산 보관·토큰화 자산 관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시장에서는 규제 리스크와 자금세탁방지 기준 강화 여부가 향후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미국 규제 당국이 디지털자산 관련 금융 서비스에 대한 감독 강도를 계속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향후 연방 인가 은행들의 암호화폐 사업 참여가 확대될 경우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산업 간 경계가 더욱 빠르게 허물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암호화폐#미국 연방준비제도#미국 유나이티드텍사스은행#통화감독청
목록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