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30일 토요일 16:07
아서 헤이즈, “HYPE 150달러 간다”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전통금융·클래리티 법안 반대…강경 메시지와 함께 초강세 전망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업자이자 대표적인 암호화폐 투자자로 꼽히는 아서 헤이즈(Arthur Hayes)가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생태계 토큰 HYPE에 대해 다시 한번 강한 낙관론을 내놓으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헤이즈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HYPE to $150”이라고 언급하며 HYPE 가격이 150달러(환화 약 22만 6050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전통금융(TradFi)과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에 반대한다. 시저(Caesar)여 영원하라”고 덧붙이며 기존 금융 시스템과 규제 중심 접근 방식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드러냈다.
시장에서는 이번 발언을 단순한 가격 전망을 넘어 탈중앙화 금융(DeFi)과 온체인 파생상품 시장에 대한 헤이즈의 장기적 신념이 반영된 메시지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로 헤이즈는 올해 들어 여러 차례 HYPE 강세론을 공개적으로 주장해 왔다. 그는 과거 에세이와 인터뷰에서 “하이퍼리퀴드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수익 창출 구조를 가진 프로젝트 중 하나”라며 2026년 내 HYPE 150달러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특히 프로토콜 수익을 활용한 토큰 바이백 구조와 빠르게 성장하는 탈중앙화 무기한 선물 시장을 핵심 성장 요인으로 평가했다.
Hyperliquid는 2022년 설립된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으로, 자체 레이어1 네트워크와 온체인 오더북 기반 거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원유 선물과 S&P500 관련 상품 등 전통 금융시장 자산을 24시간 거래할 수 있는 구조를 확대하며 주목받고 있다.
아서 헤이즈는 “주말에도 멈추지 않는 거래 시장”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될 경우 기존 금융시장이 휴장하는 시간에도 암호화폐 기반 파생상품 시장이 가격 발견(price discovery)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Hyperliquid가 핵심 수혜 플랫폼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최근 HYPE는 암호화폐 시장 내 주요 자산 가운데 가장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HYPE는 최근 1주일 동안 약 20% 상승했으며, 거래량과 오픈이자(Open Interest)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각에서는 150달러 목표가가 현재 가격 대비 수 배 이상 높은 수준인 만큼 지나치게 공격적인 전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 방향과 파생상품 시장 제도화 여부가 향후 HYPE 가격 흐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이즈의 발언 이후 시장에서는 하이퍼리퀴드가 차세대 거래 인프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그리고 HYPE가 실제로 주요 거래소 토큰들과 경쟁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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