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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8일 월요일 00:56

비트포렉스 설립자, ZEC 숏 청산…1124만 달러 차익 실현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지캐시 급락 구간서 대규모 하락 베팅 성공...한때 평가이익 2,150만 달러 기록 후 포지션 종료

비트포렉스 설립자, ZEC 숏 청산…1124만 달러 차익 실현

비트포렉스(BitForex) 가렛 진(Garrett Jin) 설립자가 지캐시(ZEC) 하락에 베팅해 거액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가렛 진은 최근 보유 중이던 Zcash 숏 포지션을 모두 정리하며 약 1124만 달러(174억 289만 2000원)의 수익을 확정했다.

이번 거래는 지난주 지캐시 가격이 급락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지캐시는 최근 오차드(Orchard) 자산 풀과 관련된 무한 발행 가능성 논란이 제기되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고, 시장에서는 공급량 신뢰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다.

그 여파로 ZEC 가격은 급락하며 한때 바이낸스 기준 250달러(환화 약 38만 7075원) 부근까지 하락했다.

이후 개발진이 보안 패치와 추가 검증 절차를 발표하면서 시장 불안이 일부 해소됐고 현재는 435달러(환화 약 67만 3336.50원) 안팎까지 반등한 상태다.

룩온체인에 따르면 가렛 진의 숏 포지션은 지난 5일 기준 최대 2150만 달러(환화 약 332억 7985만원) 규모의 미실현 수익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는 최고 수익 구간까지 기다리지 않고 약 1124만 달러(174억 289만 2000원) 수준에서 포지션을 종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이번 거래가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발생한 대표적인 고수익 숏 포지션 사례 가운데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ZEC의 급락이 기술적 문제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된 만큼 관련 이슈를 빠르게 포착한 투자자들이 상당한 수익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캐시 개발진은 최근 보안 패치 이후 오차드 풀 공급량을 재검증하기 위한 새로운 감사 체계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향후 검증 결과와 네트워크 안정성 회복 여부가 ZEC 가격 흐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ZEC가 저점 대비 큰 폭으로 반등했지만 투자자들은 공급량 검증과 보안 이슈에 대한 추가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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