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8일 목요일 03:44
리믹스포인트, BTC 연동 특별배당 검토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일본 상장사 최초 추진…비트코인 가격 반영한 주주환원 정책 공개

일본 상장기업 리믹스포인트(Remixpoint)가 비트코인(BTC) 가격과 연계한 특별배당 제도를 검토하며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을 제시했다.
리믹스포인트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2027년 3월기 배당 전망 및 주주환원 방침을 발표하고, 비트코인 가격을 주요 기준으로 활용하는 특별배당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리믹스포인트에 따르면 연간 보통배당은 주당 3엔으로 유지하고, 특별배당을 추가해 주당 총 5엔 이상의 배당을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특별배당 규모는 비트코인 가격을 핵심 지표로 삼아 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리믹스포인트는 "비트코인 가격을 배당 산정의 주요 기준으로 활용하는 것은 일본 상장사 가운데 최초"라며 차별화된 주주환원 정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글로벌 상장사들은 비트코인을 재무자산으로 편입하거나 기업 전략에 활용하는 사례를 늘리고 있다.
여기에 더해 비트코인 가격을 배당 정책과 직접 연계하려는 움직임까지 등장하면서 디지털자산과 기업 재무 전략의 결합이 한층 확대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방안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 시 주주들에게 추가적인 수익을 환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배당 모델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특별배당은 향후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과 회사의 재무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결정될 예정인 만큼 실제 지급 규모는 시장 환경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업계에서는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단순한 투자 자산을 넘어 주주환원 정책과 경영 전략에 적극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디지털자산이 기업 금융의 새로운 변수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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