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9일 금요일 16:18
타이거리서치, "인터넷 자본시장 시대…솔라나 주목"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미국 법제화·기관 온체인 도입 가속…솔라나, 전통금융과 블록체인 연결 중심축 부상

암호화폐 산업이 단순한 디지털 자산 거래를 넘어 글로벌 금융 인프라로 진화하는 '인터넷 자본시장(Internet Capital Markets)'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시아 웹3 리서치·컨설팅 기업 타이거리서치는 최근 발표한 '인터넷 자본시장 2026: 미국의 구조적 변화와 아시아 기관의 방향성'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이 기술 실험 중심의 초기 단계를 벗어나 산업화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앞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궁극적인 발전 방향을 '인터넷 자본시장'으로 제시했다. 이는 주식, 채권, 펀드, 실물자산(RWA) 등 다양한 금융자산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발행·거래·결제되는 새로운 금융 생태계를 의미한다.
타이거리서치는 이러한 변화가 가장 구체적으로 구현되고 있는 블록체인으로 솔라나(SOL)를 지목했다.
보고서는 미국이 암호화폐 법제화와 제도권 편입을 주도하는 가운데 솔라나가 기관투자자의 실무 활용과 규제 준수를 동시에 고려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솔라나는 글로벌 금융기관들의 온체인 진출을 지원하며 기관 중심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보고서는 JP모건, 스테이트스트리트, 씨티그룹 등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블록체인 기반 금융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솔라나 생태계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솔라나는 높은 처리 속도와 낮은 거래 수수료를 기반으로 토큰화 자산(RWA), 스테이블코인 결제, 기관 간 자산 이전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며 실제 거래 사례를 축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미국의 암호화폐 제도화가 본격화될 경우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실사용 사례와 기관 채택을 동시에 확보하는 플랫폼이 차세대 금융시장 주도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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