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9일 금요일 16:55
레든, XAUT 담보 대출 지원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비트코인 이어 금 토큰까지 확대…테더와 협력 강화

비트코인 담보 대출 서비스로 알려진 레든(Ledn)이 테더 골드(XAUT)를 새로운 담보 자산으로 지원하며 디지털 금 기반 금융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레든은 XAUT를 담보로 한 대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서비스가 시작되면 이용자는 현재 비트코인을 담보로 대출받는 방식과 동일하게 토큰화된 금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XAUT는 테더(Tether)가 발행하는 금 연동 토큰으로, 실물 금을 기반으로 가치가 유지되는 대표적인 토큰화 금(디지털 골드) 자산이다. 투자자는 실물 금을 직접 보관하지 않고도 블록체인을 통해 금을 거래하거나 보유할 수 있다.
이번 지원으로 레든은 기존 비트코인 중심의 담보 자산을 금 기반 디지털 자산까지 확대하게 됐다. 이는 암호화폐의 높은 변동성을 부담스러워하는 투자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담보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레든과 테더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테더는 지난해 11월 레든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으며, 이후 양사는 디지털 자산 기반 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토큰화된 실물자산(RWA)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XAUT와 같은 금 연동 토큰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금을 담보로 한 대출 서비스는 전통 금융의 금 담보 대출과 블록체인 금융을 연결하는 새로운 사례로 평가받는다.
업계에서는 향후 비트코인뿐 아니라 금, 국채, 부동산 등 다양한 토큰화 자산을 담보로 활용하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암호화폐 대출 시장도 한층 다변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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