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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24일 수요일 16:04

"비트코인 20% 저평가"…적정가 7만6400달러 제시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애널리스트 "장기 상승 구조는 유지"…약세장 수개월 더 이어질 가능성도

"비트코인 20% 저평가"…적정가 7만6400달러 제시

비트코인(BTC)이 최근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장기 가치 기준으로는 약 20% 저평가된 상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데이비드 엥(David Eng)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의 장기 사이클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현재 가격은 장기 추세선 아래에서 일시적으로 거래되고 있을 뿐이라고 평가했다.

데이비드 엥은 비트코인이 400일 이동평균선과 4년 주기 사이클이라는 두 가지 핵심 흐름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4년 주기 모델을 기준으로 현재 비트코인의 적정 가치는 약 7만6400달러(환화 약 1억 1818만 3160원)라고 분석했다.

현재 시장 가격은 이보다 약 20% 낮은 수준으로, 비트코인이 본질적인 가치보다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엥은 현재의 가격 조정이 장기 상승 구조의 붕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과거에도 장기 채택 추세선 아래로 하락한 뒤 결국 다시 추세선으로 회복하는 패턴을 반복했다"며 현재 역시 일시적인 조정 국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즉 단기 가격 변동과 장기 가치 흐름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또 다른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보다 신중한 전망을 내놨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 약세장이 약 71% 진행된 상태라며 하락 국면이 앞으로도 수개월 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는 약세장이 막바지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거시경제 환경과 금리 정책, 기관투자자 자금 흐름 등이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장기적으로는 기관 채택 확대와 공급 감소, 네트워크 성장 등을 고려할 때 현재 가격이 저평가 구간이라는 분석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지만, 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핵심 지지 구간을 형성해 가는 과정일 수 있다며 향후 가격 흐름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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