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6일 금요일 16:03
주피터, 메모리 반도체 ETF까지 품었다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DRAM ETF 거래 지원 시작…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전통 자산 온체인 투자 확대

솔라나(Solana) 기반 탈중앙화거래소(DEX) 애그리게이터 주피터(Jupiter)가 메모리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DRAM(Roundhill Memory ETF) 거래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원으로 이용자들은 블록체인 기반 환경에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는 ETF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DRAM ETF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Micron), 샌디스크(SanDisk) 등이 포함돼 있으며 AI와 데이터센터 확대로 성장세가 기대되는 메모리 반도체 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피터는 솔라나 생태계 최대 규모의 DEX 애그리게이터 가운데 하나로, 다양한 탈중앙화 거래소의 유동성을 통합해 최적의 거래 경로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DRAM ETF 지원은 암호화폐뿐 아니라 전통 금융자산(RWA·실물연계자산)을 온체인으로 연결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최근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주식과 ETF, 국채 등 전통 금융상품을 토큰화해 거래하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대형 자산운용사와 블록체인 기업들도 토큰화 ETF와 국채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관련 시장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는 생성형 AI와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의 핵심 수혜 산업으로 꼽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기업들이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관련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DRAM ETF 지원이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과 전통 금융상품을 하나의 생태계에서 거래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는 사례라고 평가한다.
전문가들은 향후 ETF와 주식, 채권 등 다양한 실물연계자산(RWA)의 온체인 거래가 확대되면서 블록체인 금융과 전통 금융의 경계가 더욱 빠르게 허물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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