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9일 금요일 16:37
모건스탠리, ETH·SOL 현물 ETF 수정안 제출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수수료 0.14% 업계 최저 수준…스테이킹 기능 포함하며 기관 투자 공략

모건스탠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 현물 ETF 수정안을 제출하며 암호화폐 ETF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이번 수정안은 지난 1월 최초 신청 이후 두 번째 제출된 것으로, ETF 운용 방식과 스테이킹 구조 등이 보다 구체적으로 반영됐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0.14%의 운용보수다. 이는 현재 미국 암호화폐 현물 ETF 시장에서도 최저 수준으로 평가되며, 기관과 개인 투자자 모두를 겨냥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수정안에는 ETF가 보유한 이더리움과 솔라나의 일부를 스테이킹해 추가 보상을 창출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자산 가격 상승뿐 아니라 스테이킹 보상까지 기대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된다.
스테이킹 서비스는 피그먼트(Figment), 갤럭시 블록체인 인프라(Galaxy Blockchain Infrastructure), 코인베이스 캐나다(Coinbase Canada) 등이 담당하며, 발생하는 스테이킹 보상의 5%는 서비스 제공업체 수수료로 지급될 예정이다.
ETF 티커도 공개됐다. 이더리움 현물 ETF는 MSSE, 솔라나 현물 ETF는 MSOL이라는 종목명으로 거래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수정안이 단순한 현물 ETF를 넘어 스테이킹 수익까지 결합한 새로운 상품 구조를 제시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미국 규제 당국이 스테이킹을 포함한 ETF를 허용할 경우 암호화폐 ETF 시장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최근 기관투자자의 암호화폐 투자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낮은 수수료와 추가 수익 구조를 갖춘 ETF가 향후 시장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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