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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6일 월요일 07:32

대동로보틱스, 50억 투자 유치…AI 로봇 사업 확장 속도

김세윤 기자seyun3004@naver.com

GS건설·포스코 계열 투자사 등 시리즈A 참여 농업 넘어 건설·제조·물류로 확장…RaaS 플랫폼 전환 추진

대동로보틱스, 50억 투자 유치…AI 로봇 사업 확장 속도

대동그룹의 AI 로봇 전문 계열사 대동로보틱스가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며 로봇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농업 현장에서 축적한 자율주행 기술을 건설과 제조, 물류 분야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서비스형 로봇(RaaS) 플랫폼 사업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투자에는 GS건설 계열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와 포스코홀딩스 계열 포스코기술투자, 나우아이비캐피탈 등 3개사가 참여했다.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대동로보틱스의 AI 필드로봇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성격이 강하다는 설명이다.

건설 분야에서는 GS건설과의 협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동로보틱스는 지난 6월 GS건설과 건설현장 자동화 및 스마트 건설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위험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현장 맞춤형 자동화 로봇 개발과 실증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제조·물류 분야에서는 실내외 복합 자율주행 기술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공장 내부와 외부 작업 공간을 로봇이 스스로 이동하는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포스코기술투자는 이를 대규모 제조 현장의 물류 자동화에 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주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동로보틱스는 투자금을 AI 필드로봇 사업 고도화와 신규 로봇 양산, 산업 현장 실증 확대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기존 농업 현장에서 검증한 자율주행·공간인지·관제 기술을 활용해 예초와 방제 등 농업용 로봇 라인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건설·제조·물류 등 비정형 산업 현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중장기 목표는 단순한 로봇 제조사를 넘어 서비스형 로봇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현장에서 축적되는 자율주행과 관제, 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서비스 매출을 창출하고, 고객사의 작업 효율과 생산성을 높이는 AI 필드로봇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로봇 산업의 경쟁 무대가 제조 공장 내부에서 건설·농업·물류 등 실제 작업 현장으로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대동로보틱스가 이번 투자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AI 필드로봇 상용화 속도를 얼마나 끌어올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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