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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17일 금요일 23:23

뱅크오브아메리카, 암호화폐·AI 사업 강화…전담 책임자 선임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스테이블코인·커스터디·암호화폐 결제 전담 조직 구축 AI 적용 확대 병행…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 전략 본격화

뱅크오브아메리카, 암호화폐·AI 사업 강화…전담 책임자 선임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BofA)가 암호화폐와 인공지능(AI) 분야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 책임자를 새롭게 임명했다. 디지털 자산과 AI를 미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조직 개편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소날리 타이센(Sonali Theisen)을 암호화폐 사업 책임자로 케빈 밀섬(Kevin Milsom)을 AI 사업 책임자로 각각 선임했다.

소날리 타이센은 은행의 디지털 자산 전략을 총괄하며 스테이블코인과 예금 토큰(Deposit Token),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수탁), 암호화폐 결제 등 핵심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글로벌 금융권에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결제와 송금 서비스 도입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도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직 정비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케빈 밀섬은 은행의 마켓(Markets) 사업 부문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역할을 맡는다. 트레이딩과 리스크 관리, 시장 분석, 업무 자동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활용을 확대해 운영 효율성과 고객 서비스를 높이는 것이 주요 과제다.

이번 인사는 전통 금융권이 디지털 자산과 생성형 AI를 핵심 전략으로 채택하는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글로벌 주요 은행들은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자산, 디지털 결제 인프라 구축에 적극 투자하는 동시에 AI를 활용한 자산관리와 투자 분석, 내부 업무 자동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미국의 디지털 자산 규제 환경이 점차 명확해지고 AI 기술이 금융 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대형 금융기관들의 관련 투자와 조직 확대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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