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5일 토요일 23:25
비트코인정책연구소, 美 국무부 '프리덤 테크' 파트너 선정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표현의 자유·암호화 기술 육성 위한 국무부 프로그램 참여 팔란티어·안두릴과 함께 협력…비트코인 정책 영향력 확대

비트코인정책연구소(Bitcoin Policy Institute·BPI)가 미국 국무부가 추진하는 프리덤 테크 엑설런스 프로그램(Freedom Tech Excellence Program)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BPI는 온라인 표현의 자유와 개인정보 보호, 암호화 기술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최근 프리덤 테크 엑설런스 프로그램의 민간 파트너 명단을 공개했으며 비트코인정책연구소가 주요 협력 기관 가운데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프리덤 테크 엑설런스 프로그램은 온라인 표현의 자유 보호, 정부 및 제3자의 감시 대응, 암호화 기술 발전, 개방형 인터넷 생태계 구축 등을 목표로 미국 국무부와 민간 기술기업이 협력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인터넷 검열과 디지털 감시가 확대되는 환경에서 자유로운 정보 접근과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비트코인정책연구소 외에도 미국의 대표적인 방산·인공지능(AI) 기업인 팔란티어(Palantir)와 안두릴(Anduril) 등도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 보안 기술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정부와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해 온 기업들이다.
BPI가 이들과 함께 이름을 올린 것은 비트코인과 오픈소스 암호화 기술이 디지털 자유와 보안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비트코인정책연구소는 미국의 대표적인 비트코인 정책 싱크탱크로, 디지털자산 규제와 통화정책, 에너지, 국가 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정부와 의회에 비트코인 관련 정책 제언을 확대하며 업계의 대표적인 정책 연구기관으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선정이 단순히 비트코인 산업에 대한 지원을 의미하기보다 암호화 기술과 분산형 네트워크가 국가 차원의 디지털 자유 전략에서 중요한 요소로 인정받고 있다는 신호라는 해석도 나온다.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중앙기관의 통제 없이 운영되는 대표적인 분산형 시스템으로, 검열 저항성과 보안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향후 미국 정부가 디지털 자유와 사이버 보안, 개인정보 보호 분야에서 민간 기술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을 비롯한 블록체인 기술이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정책 연구기관의 역할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BPI의 프로그램 참여는 미국 정부와 비트코인 정책 연구기관 간 협력이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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