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서울

블록체인서울

뉴스

2026년 7월 31일 금요일 16:36

찰스 호스킨슨 "카르다노 기술은 발전했지만 가격은 실패했다"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시장 경쟁력 약화 공식 인정…레이오스 업그레이드에 기대 ADA 고점 대비 87% 하락…브랜드·생태계 회복이 최대 과제

카르다노(ADA) 창업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프로젝트의 기술적 성과가 시장에서 충분한 평가를 받지 못했다고 인정하며 카르다노의 경쟁력 회복을 위한 전략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찰스 호스킨슨은 최근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발언에서 "카르다노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 혁신을 통해 지난해보다 훨씬 강력한 블록체인으로 발전했다"며 "엔지니어링 측면에서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지만 이러한 성과가 시장 가격이나 브랜드 가치로 연결되지 못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현재 테스트가 진행 중인 우로보로스 레이오스(Ouroboros Leios) 업그레이드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레이오스는 카르다노 네트워크의 거래 처리량과 확장성을 대폭 향상시키기 위한 차세대 핵심 기술로, 적용이 완료되면 더 많은 거래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기술 발전만으로는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는 점도 인정했다. 호스킨슨은 "이제는 기술 개발뿐 아니라 브랜드 경쟁력과 생태계 확장, 시장 전략까지 함께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보다 적극적인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카르다노는 2024년 미국 대선 이후 암호화폐 시장 강세 속에서 1.31달러까지 상승하며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을 유지했다.

하지만 이후 시장 조정과 함께 하락세가 이어지며 현재는 2024년 12월 고점 대비 약 87% 하락한 0.17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순위 역시 14위까지 밀려나며 존재감이 약화된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가격 하락 외에도 프로젝트 생태계의 악재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고 분석한다. 일부 프로젝트의 개발 중단과 핵심 파트너인 이머고(EMURGO)의 펜타드(Pentad) 참여 종료, 거버넌스를 둘러싼 논란 등이 이어지면서 커뮤니티 내부에서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레이오스 업그레이드가 성공적으로 도입되고 개발자 생태계 확대가 이어질 경우 카르다노가 다시 경쟁력을 회복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보고 있다.

향후 기술 혁신을 실제 사용자 증가와 디앱(DApp) 생태계 성장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ADA의 장기적인 가치 회복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카르다노#찰스호스킨슨
목록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