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6일 목요일 00:00
솔라나 기반 토큰화 금 시총, 1년 새 689% 급증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PAXG·XAUT 유동성 확대…낮은 수수료와 빠른 처리 속도 영향

솔라나(Solana) 생태계에서 거래되는 토큰화 금(Tokenized Gold)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시가총액이 약 7배 가까이 증가하며 이더리움과 BNB체인 등 주요 경쟁 네트워크를 크게 앞질렀다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제공업체 버드아이(Birdeye)에 따르면 2025년 8월 이후 솔라나 기반 금 토큰의 시가총액은 689%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이더리움(Ethereum), BNB체인(BNB Chain), 아발란체(Avalanche) 등 주요 레이어1(L1) 블록체인의 토큰화 금 시장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드아이는 이러한 성장의 배경으로 솔라나의 낮은 거래 수수료와 빠른 거래 확정성(Finality)을 꼽았다. 거래 비용이 저렴하고 처리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토큰화 자산을 활용한 디파이(DeFi) 서비스 이용이 활발하게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특히 팍스골드(PAXG)와 테더골드(XAUT) 등 대표적인 금 연동 토큰이 솔라나 생태계에서 활발히 거래되면서 온체인 유동성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큰화 금은 실제 금을 담보로 발행되는 디지털 자산으로, 투자자는 실물 금을 직접 보관하지 않고도 블록체인에서 금 가격에 연동된 자산을 거래하거나 디파이 서비스의 담보로 활용할 수 있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실물자산(RWA·Real World Assets) 토큰화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금뿐 아니라 미국 국채, 머니마켓펀드(MMF),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이 블록체인으로 이전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솔라나가 빠른 처리 속도와 높은 확장성을 앞세워 토큰화 자산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기관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는 RWA 시장에서 디파이 활용도가 증가하면서 생태계 경쟁력도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토큰화 금 시장이 단순한 가격 추종 상품을 넘어 담보 자산과 유동성 공급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는 만큼 향후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의 성장과 함께 솔라나 기반 생태계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