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8일 토요일 16:50
아크인베스트, 서클·스페이스X·코인베이스 4536만 달러 매수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캐시 우드, 암호화폐·우주산업 투자 확대…서클에 2092만 달러 집중

캐시 우드(Cathie Wood)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ARK Invest)가 암호화폐와 우주산업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전날 서클(Circle), 스페이스X(SpaceX), 코인베이스(Coinbase) 주식을 합쳐 총 4536만 달러 규모로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종목은 서클 인터넷 그룹(Circle Internet Group, CRCL)이었다. 아크인베스트는 31만3764주를 주당 66.67달러에 매수했으며, 총 투자 규모는 약 2092만 달러에 달한다.
이어 비상장 우주기업 스페이스X(SPCX) 주식 11만4,815주를 주당 133.10달러에 매수했다. 투자 금액은 약 1,528만 달러로 집계됐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에도 추가 투자가 이뤄졌다. 아크인베스트는 5만9668주를 주당 153.60달러에 매수하며 약 916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번 매수는 캐시 우드가 장기적으로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행보로 평가된다.
특히 서클은 USDC 발행사로 스테이블코인 시장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 기업으로 꼽히며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거래와 수탁, 토큰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스페이스X 역시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와 우주 발사 사업을 기반으로 기업가치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아크인베스트의 대표적인 장기 투자 종목으로 평가받는다.
시장에서는 이번 대규모 매수가 스테이블코인, 암호화폐 인프라, 우주산업을 미래 핵심 성장 산업으로 보는 아크인베스트의 투자 전략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의 디지털 자산 제도권 편입이 본격화될 경우 관련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도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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