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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7일 월요일 09:15

트럼프 “금리 안 내리면 무역 끊겠다”…캐나다·멕시코·EU까지 압박

이정민 기자upjm000@gmail.com

연준 금리 인하 재촉한 트럼프…무역 제재 카드까지 꺼내며 글로벌 시장 긴장

트럼프 “금리 안 내리면 무역 끊겠다”…캐나다·멕시코·EU까지 압박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가 충분히 낮아지지 않을 경우 무역 정책을 더욱 강경하게 가져갈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물론 유럽연합(EU)까지 압박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금리 안 내리면 무역도 끊겠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금리 정책에 대한 불만을 지속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이번에는 단순히 연준을 비판하는 수준을 넘어 금리 인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무역 관계를 제한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면서 시장의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실제 추가 관세나 무역 제한 조치에 나설 경우 글로벌 공급망과 물가에 다시 충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관세가 다시 물가 변수로

문제는 연준의 금리 결정이다.

미국이 관세를 확대하면 수입물가가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높아질 수 있다. 이는 연준 입장에서 금리 인하를 서두르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반대로 트럼프가 경기 부양을 위해 지속적으로 금리 인하를 요구할 경우 백악관과 연준 사이의 정책 충돌이 더욱 부각될 수 있다.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기대와 관세발 인플레이션 우려가 동시에 움직이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비트코인에는 호재일까 악재일까

가상자산 시장 역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가 강화되면 달러 유동성이 개선되고 위험자산 선호가 살아나면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무역전쟁이 확대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인플레이션 재상승과 금리 인하 지연, 달러 강세가 동시에 나타날 경우 위험자산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트럼프의 금리 인하 압박 자체보다 실제 관세·무역정책이 어디까지 확대되는지가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비트코인이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의 통화정책과 무역정책이 동시에 시장의 새로운 변수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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