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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8일 금요일 04:01

아크, 트랜삭 온램프 도입…애플페이·카드로 USDC 구매 지원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외부 거래소 이동 없이 법정화폐를 아크 기반 USDC로 전환 개발자는 단일 연동으로 결제망 확보…국가별 지원 여부는 달라

아크, 트랜삭 온램프 도입…애플페이·카드로 USDC 구매 지원

아크(Arc)가 결제 인프라 기업 트랜삭(Transak)을 공식 법정화폐 온램프 솔루션으로 채택했다.

이번 연동으로 아크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개발자들은 신용·직불카드와 애플페이, 구글페이 등을 통한 USDC 구매 기능을 서비스에 추가할 수 있게 됐다.

온램프는 원화나 달러 등 법정화폐를 암호화폐 또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해 블록체인 생태계로 유입시키는 통로를 의미한다.

이용자는 별도의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USDC를 구매한 뒤 개인 지갑으로 전송하는 과정을 줄일 수 있다.

트랜삭의 결제 모듈이 적용된 아크 기반 서비스에서는 이용자가 외부 웹사이트로 이동하지 않고 결제 절차와 본인확인을 진행할 수 있다. 구매한 USDC는 사용자가 지정한 아크 네트워크 지갑으로 전달되는 구조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국가별 결제수단과 법정화폐 전환 기능을 직접 구축하지 않고 트랜삭의 결제 인프라를 한 번에 연동할 수 있다.

트랜삭은 결제 처리와 고객확인(KYC), 규제 준수, 법정화폐와 디지털자산 간 전환 절차 등을 지원한다.

아크는 서클이 스테이블코인 금융을 위해 개발한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USDC를 네트워크 수수료 자산으로 사용하며 결제와 외환 거래, 토큰화 자산 등 기관과 기업 중심의 금융 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한다. 서클의 아크 소개

이번 트랜삭 연동은 아크 생태계에 법정화폐 유동성이 유입되는 경로를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 암호화폐 보유자가 아니더라도 익숙한 결제수단으로 USDC를 구매할 수 있어 블록체인 서비스의 초기 진입 장벽이 낮아질 수 있다.

다만 이번 서비스는 애플페이나 카드로 일반 상품을 직접 결제하는 기능이라기보다, 해당 결제수단을 이용해 USDC를 구매하는 온램프 기능에 해당한다.

실제 USDC 결제 가능 여부는 이용하는 아크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가맹점의 지원 범위에 따라 달라진다.

지원되는 결제수단과 통화, 구매 한도 및 수수료도 국가와 지역별로 다를 수 있다. 이용자는 결제 전에 트랜삭이 제시하는 환율과 처리 수수료, 카드사 부과 비용, 최소·최대 구매 한도를 확인해야 한다.

트랜삭은 자사 서비스를 통해 카드와 애플페이를 포함한 온램프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글로벌 서비스 과정에서 결제와 규제 준수 절차를 함께 처리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아크와 트랜삭의 협력은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의 경쟁이 블록체인 성능을 넘어 실제 자금 유입과 결제 편의성 확보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이용 가능한 국가와 현지 통화, 아크 기반 애플리케이션이 얼마나 빠르게 늘어나는지가 서비스 확산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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