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6일 토요일 07:22
페이팔, PYUSD 지원 지역 70개 시장으로 확대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콜롬비아·페루·우간다·싱가포르 등 포함…계정에서 구매·보유·송금 외부 지갑 전송·현지 통화 환전 지원…국가별 이용 기능은 차이

페이팔(PayPal)이 자체 달러 스테이블코인 페이팔USD(PYUSD)의 이용 가능 지역을 전 세계 70개 시장으로 확대했다.
페이팔에 따르면 PYUSD는 기존 미국과 영국을 넘어 중남미와 아시아, 아프리카 및 유럽의 다양한 국가와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새롭게 지원되는 지역에는 콜롬비아와 코스타리카, 페루, 우간다, 싱가포르 등이 포함됐다. 이용자는 별도의 암호화폐 거래소 계정을 만들지 않고 기존 페이팔 계정을 통해 PYUSD를 구매하고 보유할 수 있다.
PYUSD를 다른 페이팔 이용자에게 보내거나 수취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페이팔은 24시간 이용 가능한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통해 기존 국제 송금보다 빠른 정산과 낮은 비용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페이팔은 지난 3월 공식 발표를 통해 PYUSD를 70개 시장의 소비자와 기업 이용자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페이팔은 글로벌 상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높은 수수료와 긴 결제 시간을 줄이는 것이 서비스 확대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지원 지역 이용자는 페이팔 계정 안에서 PYUSD를 구매·보유·송금·수취할 수 있다. 페이팔 이용자 사이의 전송뿐 아니라 지원되는 제3자 암호화폐 지갑으로도 자산을 보낼 수 있다.
이용자는 PYUSD를 현지 통화로 전환해 출금할 수도 있다. 다만 현지 통화 환전과 출금 지원 범위, 수수료 및 처리 시간은 국가와 계정 유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PYUSD는 미국 달러 예금과 단기 미국 국채, 현금성 자산으로 준비금을 구성하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이다. 이용자는 지원 조건에 따라 PYUSD를 미국 달러와 일대일로 교환할 수 있다.
페이팔은 자사 플랫폼에서 미국 달러로 PYUSD를 구매하거나 다른 페이팔 계정에 송금할 때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방식을 안내하고 있다. 외부 블록체인 지갑으로 전송할 때는 네트워크 수수료가 적용될 수 있다.
PYUSD는 이더리움과 솔라나 등 여러 블록체인에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솔라나는 상대적으로 빠른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기반으로 소액 결제와 국제 송금에 활용될 수 있다.
페이팔은 PYUSD를 보유한 적격 이용자에게 별도의 보상도 제공한다. 그러나 보상률과 지급 여부는 국가 및 계정 조건에 따라 달라지며 모든 70개 시장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싱가포르에서는 현재 기업 계정 중심으로 PYUSD 접근이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과 싱가포르 등 일부 시장에서는 PYUSD 보유 보상이 제공되지 않는 등 지역별 차이가 존재한다.
가맹점은 PYUSD 결제대금을 기존 결제망보다 빠르게 사용할 수 있어 운전자금 관리와 국경 간 거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번 확대는 스테이블코인이 암호화폐 거래용 자산을 넘어 기존 모바일 결제와 국제 송금 인프라에 직접 통합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다만 이용자는 거주 국가에서의 스테이블코인 규제와 환전 수수료, 외부 지갑 전송 비용 및 자산 보호 범위를 확인해야 한다. PYUSD는 은행 예금과 구조가 다르므로 지역에 따라 예금보험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수 있다.
향후 PYUSD의 경쟁력은 실제 이용 가능한 국가 수뿐 아니라 가맹점 결제처 확대와 현지 통화 환전 편의성, 다른 지갑·블록체인과의 연동 범위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