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서울

블록체인서울

뉴스

2026년 10월 8일 목요일 02:28

[특징주] 펩트론, 릴리와 본계약 없이 기술평가 종료…주가 30% 급락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스마트데포' 공동연구 마무리…회사 측 "상업화 계약 불발로 단정 일러"

[특징주] 펩트론, 릴리와 본계약 없이 기술평가 종료…주가 30% 급락

8일 국내 증시에서 펩트론(087010)은 장중 전 거래일보다 3만9100원(29.93%) 하락한 9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급락은 펩트론과 일라이 릴리가 진행해 온 장기지속형 약물전달 플랫폼 '스마트데포(SmartDepot)' 기술평가가 종료된 데 따른 것이다.

펩트론은 지난 7일 홈페이지를 통해 릴리와의 기술평가 기간이 이날부로 종료됐으며, 종료 시점까지 후속 상업화 계약이 체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펩트론은 2024년 10월 릴리와 기술평가 계약을 체결하고 스마트데포 플랫폼을 비만·당뇨 치료제에 활용할 수 있는지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다.

스마트데포는 약물이 체내에서 서서히 방출되도록 설계해 투약 간격을 늘리는 기술이다.

비만 치료제 등에 적용할 경우 환자의 투약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시장은 이번 기술평가가 대규모 기술이전이나 상업화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왔다.

그러나 평가 종료와 동시에 본계약이 발표되지 않으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펩트론은 양사의 공동연구와 기술평가가 계약기간 내 정상적으로 완료됐으며 약정된 대가도 모두 수령했다고 설명했다.

후속 계약이 즉시 체결되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 협력 자체가 무산됐다고 해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다만 실제 상업화 계약 체결 여부와 계약 규모, 기술 적용 대상 등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향후 릴리와의 협력 진행 상황이 주가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투자 체크포인트 | 펩트론, 지금 확인할 것은?

스마트데포의 장기지속형 약물전달 기술과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연구 경험은 긍정적인 자산이다.

그러나 시장이 기대했던 상업화 계약이 아직 체결되지 않았다는 점은 기업가치 평가의 불확실성을 높인다.

향후 릴리와의 추가 협상 여부, 신규 기술이전 계약, 생산시설 투자 및 연구개발 성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후속 계약에 관한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는 기대감과 실제 사업 성과를 구분해야 한다.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장분석#테크주#위험자산
목록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