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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6일 금요일 06:25

비자, USDC 기반 해외 송금 사전 자금 예치 상용화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인요 글로벌 첫 도입…기존 API로 연중무휴 자금 공급 지원

비자(Visa)가 해외 송금에 필요한 자금을 스테이블코인으로 사전 공급하는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결제업체가 전통적인 금융기관의 자금 처리 시간에만 의존하지 않고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비자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비자 다이렉트(Visa Direct)의 스테이블코인 기반 사전 자금 예치 기능이 상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첫 도입 업체는 결제 인프라 기업 인요 글로벌(Inyo Global)이다.

사전 자금 예치는 결제업체가 고객의 해외 송금이나 지급 요청을 처리하기 전에 필요한 자금을 미리 공급하는 절차다.

이번 기능을 통해 적격 업체는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로 비자 다이렉트의 해외 지급 자금을 준실시간으로 예치할 수 있다.

인요 글로벌은 해당 기능을 자사 플랫폼에 통합했다. 송금업체와 핀테크, 결제기업 등은 기존에 사용하던 인요의 API 연결을 통해 연중무휴 24시간 자금을 공급할 수 있다.

이번 발표는 비자가 2025년 시작한 스테이블코인 사전 자금 예치 시범 사업을 실제 운영으로 확대한 것이다. 비자는 이를 글로벌 자금 이동과 유동성 관리에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기능의 직접적인 대상은 적격 결제업체의 자금 조달 과정이다. 모든 해외 송금 수취인이 USDC를 받거나, 최종 지급까지 언제나 즉시 완료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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