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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6일 금요일 13:30

기름값 무섭게 오르더니…국제선 유류할증료 '3개월 연속' 상승세

지서윤 기자se8ll@naver.com

11월 발권분 27단계 적용…인천~뉴욕 왕복 9만1000원 대폭 인상

기름값 무섭게 오르더니…국제선 유류할증료 '3개월 연속' 상승세

중동발 안보 불안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반등 여파로, 다음 달 발권되는 국제선 항공권의 유류할증료 부담이 한층 가중될 전망이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른 11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이달(23단계)보다 4단계나 뛰어오른 '27단계'가 적용되는 양상이다. 지난 8월 14단계까지 떨어지며 안정세를 보이는 듯했던 유류할증료는 9월(21단계)과 10월(23단계)을 거쳐 3개월 연속 상향 곡선을 이어가는 실정이다.

이 같은 급등세는 유류할증료 산정의 직접적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가격(MOPS)이 배럴당 173.89달러를 기록해, 이전 산정 기간(158.57달러) 대비 9.7%가량 급등한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주요 노선의 소비자 부담도 눈에 띄게 커지는 분위기다. 대한항공 기준 인천~뉴욕·댈러스 등 미주 장거리 노선의 편도 유류할증료는 이달 36만2600원에서 다음 달 40만8100원으로 4만5500원(12.5%) 오르며, 왕복 구매 시 9만1000원을 추가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유럽 대표 노선인 인천~파리·로마 구간 역시 편도 기준 37만100원으로 4만8100원(14.9%) 인상된다.

여행객 수요가 집중되는 도쿄·오사카·타이베이 등 미들급 인기 노선은 7만600원 수준에서 7만6000원으로 늘어나며, 후쿠오카·칭다오 등 단거리 노선 또한 편도 5만5600원으로 오르는 등 연말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소비자들의 항공권 비용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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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국제선#항공권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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