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8일 일요일 01:58
비트토렌트, 3분기 수익으로 21.62조 BTT 소각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약 760만달러 규모 첫 분기 바이백·소각…콘텐츠 배포·AI 추론·L2 사업 연결

비트토렌트(BitTorrent)가 브랜드 개편과 함께 첫 분기 정기 BTT 바이백·소각을 완료했다.
서비스에서 발생한 수익을 토큰 매입과 영구 소각에 사용하면서 사업 확장과 토큰 공급 관리를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비트토렌트는 3분기 서비스 수익의 100%를 활용해 총 21조6216억1157만729.6 BTT를 유통시장에서 매입하고 영구 소각했다. 당시 가치로 약 760만달러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소각은 3분기 수익을 재원으로 한 첫 분기 단위 집행이다. 일부 번역 보도에 등장한 ‘1분기’라는 표현은 올해 1~3월 실적이 아니라, 바이백·소각 프로그램의 첫 번째 분기 집행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비트토렌트는 2026년 3분기부터 장기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첫 소각을 10월 중순 진행한다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브랜드 개편에 따라 비트토렌트는 콘텐츠 배포, 탈중앙화 AI 추론 컴퓨팅 서비스, 레이어2(L2) 인프라를 하나의 핵심 브랜드 아래 통합한다.
기존 서비스와 블록체인·AI 사업을 연결해 웹3와 AI를 아우르는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바이백·소각은 시장에서 토큰을 매입한 뒤 다시 사용할 수 없도록 처리해 유통 가능한 물량을 줄이는 방식이다. 비트토렌트는 이를 통해 생태계의 사업 성과와 토큰 경제를 연결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다만 소각 규모만으로 향후 BTT 가격이나 사업 수익성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지속적인 공급 감소 효과는 이후 분기에도 매입·소각이 이어지는지에 따라 달라지며 토큰 수요와 시장 유동성도 함께 작용한다.
향후에는 통합 브랜드 아래 각 서비스의 이용이 얼마나 확대되는지, 수익을 재원으로 한 바이백 규모가 어떻게 변화하는지가 주요 관찰 지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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