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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1일 수요일 07:08

10월 동결인데 금값은 왜 떨어지나…연말 추가 긴축 가능성 85%에 영향받아

남수지 기자hongsamera@naver.com

미 연준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부각…국제 금값 20일 소폭 하락 10월 동결 전망에도 12월 인상 가능성 85% 반영…고금리 장기화가 금값 압박

사진=한국공인금거래소
▲ 사진=한국공인금거래소

오늘(21일)의 금값은 하락했다.

한국공인금거래소에 따르면 21일 순금(24K) 한 돈 가격은 살 때 기준 77만1000원에 거래됐다. 팔 때 가격은 66만1000원이다.

18K 금은 팔 때 기준 48만5700원, 14K 금은 37만6900원에 거래됐다. 백금은 팔 때 20만원이며, 은은 살 때 1만250원, 팔 때 8천220원을 기록했다.

▲ 사진=한국공인금거래소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 약 85% 전망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20일(현지시각) 국제 금값이 소폭 하락했다.

오는 10월 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연말에 추가 인상이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게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 예정된 연준 정책 회의를 앞두고 금리 행보를 가늠할 추가 신호를 얻지 못하고 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지난 금요일에 한 발언은 10월 27~28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바꾸지 못했다.

현재 시장은 10월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확률을 17% 이하 또는 약 15% 수준으로 낮게 반영하고 있다.

반면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상회하는 상태가 이어지면서, 트레이더들은 올해 말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약 85%로 전망하고 있다.

10월 금리가 동결되더라도 연말 추가 긴축 조치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금 시장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동 정세와 국제유가 움직임이 주요 변수

금값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로는 중동 정세와 국제유가의 움직임이 꼽힌다.

전날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가 임박했다는 보도로 국제유가가 5개월 만의 고점에서 내렸으나, 협상에 참여한 외교관이 해당 보도를 공식 부인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어졌다.

금은 지난 2월 말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발발한 이후 약 20% 하락했다.

전쟁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됐고, 이에 따른 고금리 환경의 장기화 가능성이 금가격을 끌어내렸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무이자자산이기 때문에 고금리 상황에서는 그 매력도가 낮아진다.

한편 시장 투자자들은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될지 파악하기 위해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출처: 한국공인금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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