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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8일 수요일 07:26

연준 금리 결정 D-1…국제 금값 4000달러선 오르내리며 눈치보기

남수지 기자hongsamera@naver.com

국제 금값 소폭 하락에도 국내 금시세 상승…환율 상승 효과 사우디 정유시설 피격에 유가 급등…연준 10월 동결 전망 속 12월 인상론 84%

사진=한국공인금거래소
▲ 사진=한국공인금거래소

오늘(28일)의 금시세는 상승했다.

한국공인금거래소에 따르면 28일 순금(24K) 한 돈 가격은 살 때 기준 76만5000원에 거래됐다. 팔 때 가격은 65만 원이다.

18K 금은 팔 때 기준 47만7700원, 14K 금은 37만700원에 거래됐다. 백금은 팔 때 20만원이며, 은은 살 때 9천660원, 팔 때 7천900원을 기록했다.

▲ 사진=한국공인금거래소

국제 금시세가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전망으로 소폭 하락했다.

반면 국내 금값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국제 귀금속 시장의 가격 하락 폭보다 원·달러 환율과 글로벌 달러 인덱스의 상승 폭이 더 크게 나타나며 원화 기준 국내 금가격을 끌어올렸다.

◇금값 상승…원달러환율 급등이 배경

이날 국내 금값이 반등한 핵심 배경에는 원·달러 환율의 가파른 상승이 있다.

국내 금시세는 1트로이온스당 미 달러화로 표기된 국제 금값에 당일 원·달러 환율을 곱한 뒤 국내 단위(3.75g 또는 g)로 환산해 산출된다.

이에 따라 국제 금가격이 0.6% 수준의 제한적인 내림세를 보였더라도 원달러환율이 급등할 경우 이를 상쇄하면서 국내 금값이 구조적인 상승세를 나타낸다.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전망 속에 강세를 띤 달러 인덱스가 원달러환율의 상승을 부추겼다.

반면 전날 1%가량 상승했던 국제 금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선 일차적 원인은 국제 유가 급등이다.

◇국제 금값의 하락 원인…국제 유가 급등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정유 시설이 공격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동 지역 원유 공급 차질 위험이 재점화됐고 이는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치솟는 에너지 가격은 연준이 물가 통제를 위해 높은 금리를 예상보다 오래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을 실었다.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무이자자산인 금은 이러한 고금리 상황에서 매력도가 떨어지게 된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의 소니 쿠마리 분석가는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위험과 금리 기대치가 금시세의 단기 역풍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 투자자들의 이목은 29일 발표될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와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에 집중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12월 추가 금리 인상 확률을 84%로 반영하고 있다.

출처: 한국공인금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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