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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6일 월요일 23:20

미즈호 증권, 서클 ‘시장수익률 하회’ 유지…목표주가 43달러 제시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보도 기준 주가보다 약 48% 낮아…“AI 금융상품 추천이 USDC 경쟁력 약화시킬 수도”

미즈호 증권, 서클 ‘시장수익률 하회’ 유지…목표주가 43달러 제시

미즈호증권이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 에 대해 보수적인 평가를 유지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금융상품 비교와 추천이 확산되면 USDC가 자금 보관 수단으로서 더 치열한 경쟁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블록에 따르면 미즈호는 서클에 대한 ‘시장수익률 하회(Underperform)’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3달러로 제시했다.

보도에서 비교 기준으로 사용된 주가 82.87달러보다 약 48.1% 낮은 수준이다. 관련 분석 내용은 룩온체인 뉴스 피드에서도 확인된다.

‘시장수익률 하회’는 해당 종목의 성과가 증권사의 비교 기준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목표주가 역시 분석기관의 전망치로, 실제 주가가 해당 수준까지 하락한다는 확정적인 예측은 아니다. 82.87달러도 보도 시점의 비교 가격으로 실시간 주가와는 구분해야 한다.

미즈호가 주목한 위험은 AI 어시스턴트가 이용자의 자금 배분에 미칠 영향이다. AI가 여러 금융상품의 조건을 비교하면서 더 높은 수익률과 보험 보호를 제공하는 대안을 제시하면 USDC를 보유하려는 유인이 약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관점은 AI 확산이 스테이블코인 수요 증가로만 연결되지는 않을 수 있다는 문제 제기다. AI가 결제와 송금의 자동화를 지원하는 동시에 이용자의 유휴자금을 다른 상품으로 옮기는 역할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실제 자금 이동 규모는 상품 접근성, 이용 목적, 비용 등 여러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반면 서클은 AI를 자사 인프라의 활용 영역으로 제시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AI 에이전트가 USDC와 지갑 서비스를 통해 가치를 보유하고 서비스를 탐색하며 프로그램에 따라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한다.

결국 AI는 서클에 새로운 거래 수요를 제공할 기회이면서, 자금 보유 경쟁을 강화할 변수이기도 하다.

결제를 위해 USDC를 사용하는 수요와 수익을 얻기 위해 금융상품에 자금을 맡기는 수요를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미즈호 증권의 지적도 USDC의 가격 안정성이나 준비자산에 문제가 확인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분석의 초점은 대체 상품과의 경쟁이 USDC 수요와 서클의 기업가치에 미칠 가능성에 맞춰져 있다. 또한, 대체 상품의 보험 보호는 개별 상품과 가입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번 평가는 서클의 성장성을 판단할 때 스테이블코인 사용량뿐 아니라 이용자가 자금을 얼마나 오래 보유하는지, 다른 금융상품과 비교해 어떤 효용을 얻는지도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향후 AI 기반 거래 확대가 USDC 수요 증가로 이어질지, 대체 상품으로의 자금 이동을 촉진할지가 주요 관전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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