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서울

블록체인서울

뉴스

2026년 10월 25일 일요일 21:46

[26일 코스닥 전망] 750선마저 위태…외국인 매도에 반등할 수 있을까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코스닥 751.69 마감·한 주간 5.42% 하락…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중동발 유가 급등·美 금리 부담 지속…반도체 반등에도 중소형주 투자심리 위축

[26일 코스닥 전망] 750선마저 위태…외국인 매도에 반등할 수 있을까

26일 코스닥 시장은 중동발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 금리 불확실성,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코스피와 코스닥의 흐름이 뚜렷하게 엇갈리면서 중소형 성장주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 여부가 주목된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23% 하락한 5만2215.1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2% 내린 7623.68, 나스닥지수는 0.21% 하락한 2만5955.34를 기록했다. 반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44% 상승한 1만779.46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에서는 국제유가 급등과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의 투자 부담이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앞서 대형 기술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에 따른 자금조달 부담과 수익성 우려가 불거지면서 기술주 전반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반도체 업종은 일부 반등했지만 시장 전체의 투자심리가 회복되지는 못했다.

중동 정세도 불안 요인이다.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공격과 미사일 요격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경계심이 커졌다.

23일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116.72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03.27달러까지 상승했다. 다만 공격이 실제 석유 생산시설의 대규모 피해로 이어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고유가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는 미국 금리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99% 수준으로 올라섰다.

금리 상승은 미래 성장 기대가 주가에 크게 반영되는 바이오와 기술주 등 성장기업의 기업가치 평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코스닥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국내 코스닥지수는 지난 23일 전 거래일보다 12.41포인트(1.62%) 하락한 751.69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732.87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일부 회복했지만 750선을 간신히 지켰다. 같은 날 코스피가 0.30% 상승한 5550.30으로 마감한 것과 대조적인 흐름이다.

수급 역시 부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약 407억원, 기관은 약 25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약 66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주 코스닥은 전주 말 대비 5.42% 하락해 같은 기간 2.08% 내린 코스피보다 낙폭이 컸다.

미국 반도체지수의 반등이 국내 코스닥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의 반등이 중소형 반도체주 전반의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바이오와 이차전지 업종 역시 개별 기업의 실적과 수급에 따라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과 주요 빅테크 기업 실적 발표도 코스닥의 주요 변수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아마존 등의 실적과 AI 투자계획은 글로벌 기술주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고유가에 따른 물가 부담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연준이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가 주목된다.

26일 코스닥은 750선 회복·유지 여부와 외국인 매도세 진정이 단기 방향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미국 반도체주의 반등은 일부 기술주에 긍정적인 신호지만 국제유가와 국채금리 부담이 여전한 만큼 지수 전반의 강한 반등을 예단하기는 어렵다.

반도체 소부장과 바이오 등 주요 성장업종의 수급 변화가 지수 회복의 지속성을 판단할 기준이 될 전망이다.

투자 체크포인트 | 코스닥, 지금 확인할 것은?

코스닥은 지난 23일 종가인 751.69를 기준으로 750선 유지 여부와 장중 저점인 732.87 부근의 매수세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가 진정되는지, 반도체 소부장과 바이오 등 주요 성장업종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지가 중요하다.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은 성장주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번 주 미국 금리 결정과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두고 지수 반등뿐 아니라 상승 종목의 확산 여부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장분석#자금흐름#매크로#데일리브리핑#금리#미국증시#반도체#국채금리#메모리반도체#금리인상#국내증시반도체
목록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