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2일 목요일 21:53
[특징주] 블룸에너지 8%대 급락…“AI 전력 투자 부담” 호실적에도 불안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3분기 매출 138% 급증·연간 실적 전망 상향…데이터센터 투자 지속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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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룸에너지는 정규장 기준 약 8.7% 하락했다. 장 마감 이후에도 약세를 이어가면서 AI 관련 전력 인프라 기업들의 높은 주가 변동성이 부각됐다.
블룸에너지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미국 기업이다.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 산업시설 등에 현장 설치형 전력 공급 시스템을 제공한다.
최근 AI 데이터센터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주요 산업 과제로 떠올랐다.
블룸에너지는 이러한 수요를 바탕으로 성장했지만 AI 관련 기업들의 대규모 자금 조달과 투자비 회수 문제가 시장의 부담 요인으로 부각됐다.
회사가 이날 장 마감 이후 발표한 3분기 매출은 12억358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8.1% 증가했다. 제품 매출은 10억736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9.4% 늘었다.
영업이익은 2억254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매출총이익률은 33.8%로 전년 동기보다 4.53%포인트 높아졌다.
회사는 AI 데이터센터와 산업시설을 중심으로 한 현장 전력 수요 증가를 실적 성장의 주요 배경으로 제시했다.
블룸에너지는 연간 매출 전망치를 44억~46억달러로 상향했다. 비일반회계기준 조정 주당순이익 전망도 3.10~3.40달러로 높였다.
실적 개선에도 주가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 투자자들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가 실제 설치 계약과 매출, 현금흐름으로 이어지는 속도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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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확대와 실적 전망 상향은 긍정적인 요인이다. 그러나 높은 성장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상황에서 투자 지연이나 사업 일정 변경은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신규 공급계약과 연료전지 설치 일정, 매출총이익률 추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AI 인프라 기업들의 자금 조달 여건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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